닫기

Advertisements

李 “전쟁 끝내기 위한 논의 시작하자…북핵 고도화 멈출 방안 포함”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815010005139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8. 15. 10:54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이재명 대통령,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사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81주년 광복절인 15일 북한을 향해 "서로에 대한 상호 위협 의사를 내려놓고, 아주 오래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당사자들 간의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를 통해 북의 핵 능력 고도화를 멈출 실효적 방안도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남북 대화 의제를 제안했다.

지난해 80주년 광복절에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겠다"고 한 이 대통령이 올해는 북한에 대화의 손길을 내밀며 실천으로 나아가기 위한 한반도 평화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전쟁을 종식하고,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여정에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저는 이 자리에서 북의 체제를 존중하고,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으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년이 지난 오늘, 원칙을 넘어 실천으로 나아가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서로를 존중하는 포용적 평과 공존, 싸울 필요가 없는 안정적 평화 공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평화 공존이라는 세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남과 북이 서로를 존중하고 불필요한 대결을 멈춰야 한다"며 "서로가 인식과 규범, 제도에서부터 적대성을 줄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이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을 위해, 함께 마주 앉길 바란다. 이는 양보가 아닌 공존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긴장과 갈등을 통제할 제도, 위기와 확전 방지를 위한 여러 겹의 안전장치를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며 "한반도 주변의 안보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평화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북측의 호응을 이끌어, 안정적인 한반도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적대와 대결의 에너지를 평화 공존과 공동 번영의 동력으로 바꿔내겠다"며 "페이스메이커이자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년간 일본과 협력을 다져온 점을 언급하며 "그동안의 성과가 흔들림 없이 이어지려면 무엇보다, 두 나라 국민 간의 굳건한 신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뢰란 상대의 아픔을 이해하고, 서로에게 공감하는 진정성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그렇게 한층 두터운 신뢰 위에서, 보다 '가깝고도 가까운 이웃'으로서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60년을 일본 정부와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