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당대표 되자마자 “당청 당청”…金, 취임 첫날 ‘당청일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819010005918

글자크기

닫기

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08. 18. 17:5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민주당 신임 당 대표 취임 첫날
국회 찾은 강훈식과 "당청일체"
민생행보 거제 수해 현장 살피고
"DJ정신 계승" 17주기 추모식 참석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왼쪽)가 18일 국회를 찾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축하난을 전달받고 있다. /송의주 기자 songuijoo@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취임하자마자 '당청관계' 복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첫날부터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등 청와대 고위 인사들과 만나 '당청 원팀'을 다짐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당청관계 회복을 요구하는 당원들의 목소리가 컸던 만큼 관련 메시지에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 민생 분야에서도 당이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청와대에 민심을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18일 당대표 당선 첫날 오전부터 청와대 강훈식 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 정을호 정무비서관을 만나 원팀을 강조했다. 이들 모두 김 대표가 국무총리 시절 함께 호흡을 맞춘 인사들인 만큼 이날 접견에선 화기애애한 모습도 연출됐다. 김 대표는 "강 실장님과 홍 수석님을 뵈면서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정말 벽이 없는 원팀으로 완성되고 소통이 이뤄지겠다는 기대와 책임감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신임 당대표는 통상 취임 첫날 현충원 참배로 일정을 시작하지만, 김 대표는 청와대 고위 인사들과의 접견을 우선했다. 당초 전직 대통령 방문과 묘역 참배 등 19일까지 예정된 일정을 마무리한 뒤 접견을 이어갈 계획이었지만 이를 앞당긴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하루빨리 '당청 원팀' 메시지를 내겠다는 김 대표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취임 첫날 강 비서실장이 직접 국회를 찾은 것도 이례적이다. 당청 간 소통을 보다 긴밀하게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 정청래 대표 당선 당시 강 비서실장은 취임 일주일 만에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신임 대표와 대면했고, 축하 메시지도 이 자리에서 처음 전한 바 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전당대회가 끝나고 모든 당대표 후보가 당·정·청이 원팀으로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일하겠다고 했다"며 "첫 공식 일정도 그런 마음을 담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강 비서실장도 "전당대회 경쟁 에너지를 바탕으로 김민석 당대표 중심의 민주당이 더욱 단단하게 나아가길 기대한다"며 "건강한 당청관계가 만들어지길 희망한다. 여당과 정부가 책임감을 갖고 국민께 더 나은 삶과 성과로 보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민생 정치'를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핵심 과제로 내세운 만큼 관련 행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그는 전날 전당대회가 끝나자마자 경남 거제로 향해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살피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대표는 "피해 주민들에게 빨리 보상하고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없도록 어떻게 도울 것인지에 대해 정부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고, 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은 이날에는 묘역 참배와 추모식에도 참석했다. 김 대표는 추도사를 통해 "대통령님의 막내 비서실장이 대통령님 뒤를 이어 민주당 당대표가 돼 인사드린다"며 "김대중은 애정과 슬픔과 추모를 넘어 존경과 배움의 역사였다. 국민과 함께 이념을 넘어 초당적으로 기리고 배우겠다"고 했다.
김동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