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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 달 만에 이란 공격 “IRGC 로켓 발사대 타격”…이란도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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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8. 3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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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상 기뢰 탑재 로켓 발사 준비 포착"
이란, 요르단 미군기지 미사일·드론 공격
IRAN-CRISIS/OMAN-HORMUZ <YONHAP NO-5705> (REUTERS)
28일(현지시간) 오만 무산담에서 촬영된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들./로이터 연합
미국이 약 한 달 만에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 30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라라크섬에 있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로켓 발사대 2곳을 타격했다.

미 행정부의 한 관계자는 "오늘 오전 미군이 라라크섬에 있는 이란 발사대 2곳을 공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IRGC 병력이 호르무즈 해협으로 해상 기뢰를 탑재한 로켓을 발사할 준비를 하는 것이 포착됐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 등이 전했다.

IRGC는 이번 공격으로 군인과 시민이 여러명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했으며 이번 일과 관련해 '응징과 처벌'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고 이란 국영 매체가 보도했다.

이란은 즉각 보복했다. IRGC는 같은 날 이란 국영 IRIB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요르단의 미 공군기지 2곳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타격은 미국이 지난달 29일 이란의 미군 기지 공격 시도에 대한 대응으로 대규모 공습을 완료한 후 재개된 첫 공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 25일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해상 기뢰를 제거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이란에 새로운 기뢰를 설치하는 선박이나 보트는 즉각적이고 체계적으로 파괴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미 행정부 당국자는 "미군은 해당 지역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이 중요한 수로를 통한 상업 운항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호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약 6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이란과의 전쟁과 관련해 지난 27일 진행하고 있는 협상은 없다고 전했다.

미 행정부는 최근 군사적 조치보다는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왔다.

특히 지난 24일에는 이란과 경제적으로 연관된 제3국의 기관 및 개인을 제재하는 내용의 '경제적 왕따 작전'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말 이란을 공격한 것으로 시작된 중동 분쟁으로 인해 그동안 수천명이 숨지고 수백만명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은 18명이 전사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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