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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이공계 강국’ 싱가포르와 ‘이공계 교사’ 첫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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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8. 3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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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STEM) 교사 교류, 미래 인재 양성 협력 강화
과학교사 42명 상호 연수…내년 수학·정보 교사로 확대 예정
교육부
교육부/박성일 기자
교육부가 싱가포르와 이공계(STEM) 교사 교류를 처음으로 추진한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한국-싱가포르 이공계(STEM) 교사 교류 프로그램'을 최초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시스템을 갖춘 국가 중 하나로 꼽히는 싱가포르와의 교사 상호 방문 연수를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싱가포르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꾸준히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수학·과학 등 이공계 교육에 강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 28일 열린 제1차 한국-싱가포르 교육공동위원회의 논의 결과로 추진된다. 이 위원회는 한국-싱가포르 교육 협력 양해각서(MOU)의 이행을 논의하는 정례 국장급 위원회로,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정책 공유, 학생·교사 교류 확대, 싱가포르 내 한국어교육 확대 등을 논의해왔다.

양국 이공계 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올해 총 42명(한국 20명, 싱가포르 22명)이 참여한다.

한국 대표 교사단은 지난 30일부터 9월 5일까지 6박 7일간 싱가포르를 먼저 방문해 싱가포르 교육부와 교원 아카데미(AST), 과학중점학교(School of Science and Technology Singapore), 명문고 래플스 인스티튜션(Raffles Institution) 등을 찾아 수업 참관과 교육기관 방문 연수를 진행한다. 싱가포르 대표 교사단은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연수를 실시한다. 올해 한국 대표 교사단은 대한민국 과학교육상 수상자(2025·2026년)로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실시하는 정례 교류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올해는 양국 초·중·고 과학 교사 교류를 우선 추진하고, 내년에는 수학·정보 교사 교류로 확대한다.

이번 교류를 통해 양국 교원은 AI를 활용한 우수 수업을 참관하고 첨단 교육 기반 시설을 견학하며, 이를 바탕으로 융합 수업 모델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 교사단은 방문 기간 싱가포르 과학관(Science Centre Singapore), 싱가포르 교육부 교육기술국, 난양폴리테크닉 공학부 등도 찾을 계획이다.

이난영 국제교육기획관은 "AI 시대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이공계(STEM) 교육을 담당하는 교원의 전문성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한-싱가포르 이공계 교사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우수 사례를 배우고, 그 경험이 양국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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