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세계 발주량은 60.6% 증가…월간 실적과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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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KB증권이 클락슨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8월 한국의 선박 수주량은 31만CGT(표준선환산톤수), 10척으로 전년 동월보다 53.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수주 감소율은 14.8%였다.
지난달 세계 발주량은 420만CGT, 125척으로 집계됐다. 한국의 수주 비중은 CGT 기준 약 7%다. 중국은 359만CGT, 107척을 수주해 전체 물량의 약 85%를 차지했다. 전 세계에서 발주된 선박 10척 중 8척 이상이 중국 조선소로 향한 셈이다.
세계 발주량은 전년 동월보다 CGT 기준 23.7%, 척수 기준 43.4% 감소했다. 발주 선박의 대형화로 척수 감소에 비해 CGT 감소 폭은 작았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가 72.1% 줄어든 반면 유조선과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은 각각 76.1%, 43.7% 증가했다.
다만 8월 실적만으로 올해 전체 발주 시장이 위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1~8월 누적 세계 발주량은 5972만CGT, 2128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0.6%, 35.7% 늘었다. LNG 운반선도 누적 발주 기준으로는 198.6% 증가해 8월 한 달의 감소세와 대조를 이뤘다.
업계에서는 8월 신규 수주 부진이 조선사들의 매출이나 생산 감소로 연결되지는 않는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