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대화, 한반도 평화로 이어져"
단계적 남북관계 개선 노력 지속
李 "새 안보협력 모델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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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에서 열린 제15회 서울안보대화(SDD) 본회의에서 "북미 대화는 반드시 성사돼야 하며 그러길 희망한다"며 "피스메이커를 향한 페이스메이커로서 우리 군은 강력한 군사적 힘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어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와 국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라며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우리의 능력과 군사적 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북한의 국경선 요새화와 남북 단절 조치를 언급하며 "적대적 두 국가 관계를 풀어내기 위해서는 북미 대화가 남북 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단계적 조치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대북확성기 중지·철거와 백마고지 유해발굴 등 낮은 단계부터 단계별로 준비해 왔다"며 "이 같은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북한이 다시 대화의 문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북한이 계속 장벽을 치고 막더라도 평화적 조치와 행동 등 대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이 모든 것은 군사적 힘으로 뒷받침할 때 가능한 만큼 모든 조건과 여건을 갖추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도 영상축사를 통해 '확고한 억제력'을 토대로 신뢰와 대화를 병행하며 한반도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자주국방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존중과 협력을 통해 평화와 번영을 위한 대화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며 "강한 억제력은 물론 국제규범과 공동회복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안보협력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도 기조연설에서 평화공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평화가 흔들리면 성장의 토대도 흔들린다"며 "평화와 공존은 이상이 아니라 국민과 국익을 위한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첨단 제조 역량과 방산 경쟁력, 민주화 경험과 K-컬처의 힘을 더 안전하고 함께 번영하는 세계를 만드는 데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2012년 차관급 안보회의로 시작한 SDD를 2023년부터 장관급 회의로 격상해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과 일본 국방 수장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체코·파푸아뉴기니·필리핀·우간다 등 4개국 국방장관과 6개국 국방부 차관을 비롯해 총 67개 국가·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