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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카자흐와 ‘전략동반자’ 격상… 투르크와 에너지·플랜트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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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9. 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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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양국 정상과 릴레이 회담
경제통상·AI 등 미래협력방안 모색
투자자 보호·원유·SMR 관련 MOU
이재명 대통령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연합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 정상과 잇달아 회담하고 통상과 인공지능(AI), 에너지·핵심 광물, 인프라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면서 교역·투자를 넘어 경제안보와 첨단산업, 과학기술 분야까지 협력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기존 에너지·플랜트 중심의 협력을 인프라와 조선, 신도시 건설, AI 등으로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이 추진하는 대규모 플랜트와 인프라, 철도 현대화 사업 등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 지난해 6월과 올해 3월 이란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들이 투르크메니스탄을 통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 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이번 방한이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한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13건의 협정을 체결했다. 최근 추진 16년 만에 타결된 '투자의 증진 및 보호를 위한 협정'은 양국 투자자 보호와 투자 확대의 제도적 기반이 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다. 두 정상은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지역·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어린이 환영단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이 대통령은 오후에는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만나 경제·통상, 에너지·핵심 광물, AI 등 미래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원유 협력에 관한 기본 협정', '평화적 목적의 원자력 이용 분야 협력 구축을 위한 MOU' 등 13건의 협정을 체결했다.

원유 협력에 관한 기본 협정은 글로벌 원유 수급난에 대비해 우리가 카자흐스탄산 원유를 공급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평화적 목적의 원자력 이용 분야 협력 구축을 위한 MOU는 양국이 원전·소형모듈원자로(SMR) 공동 개발 등 원자력 분야 전주기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카자흐스탄 신규원전 프로젝트 진출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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