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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1만4900원?”…여수세계섬박람회 간장게장 백반에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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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9. 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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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게장
/맛상무 유튜브
총예산 약 1800억이 투입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찾은 유튜버 맛상무가 박람회장 콘텐츠와 운영 상황을 둘러본 뒤 아쉬움을 나타냈다.

맛상무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수세계섬박람회 방문 영상을 공개하고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제섬을 비롯한 전시관과 식음시설 등을 둘러봤다.

성인 입장료는 1만5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6000원이라고 소개했다.

주제섬에서는 대형 나무와 바닥 스크린 등을 활용한 전시를 관람한 뒤 "꿈보다 해몽이 좋은 것 같은 느낌"이라며 "주제섬에는 이 나무 말고는 볼 게 없다"고 말했다.

문화섬과 미래섬에서는 LED 등대와 구름, 게임 캐릭터, 미래형 보트, 스마트 양식장 모형 등을 살펴봤다. 맛상무는 일부 전시물에 대해 "공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디테일이 너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폐양생태섬에서는 해양 쓰레기와 오염 물질을 주제로 한 전시를 둘러봤다. 맛상무는 박람회 전반의 전시가 해양 쓰레기 문제에 집중돼 있다고 보고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바다를 주제로 섬을 주제로 했다면 요새 바다를 이용한 최신 기술들이 있다"며 조력·파력 발전과 해저터널 건설 과정, 섬과 섬을 연결하는 해저 광케이블 등을 활용한 전시를 제안했다.

박람회장 내 식당도 방문했다. 맛상무가 소개한 음식 가격은 돈가스 1만5500원, 우동 9500원, 새우튀김 우동 1만원, 오일 파스타 1만3000원, 로제 파스타 1만4000원, 카르보나라 1만4000원, 베트남 쌀국수 1만1000원 등이다.

맛상무는 1만4900원인 간장게장 백반을 주문해 먹었다. 간장게장에 대해서는 "게가 실하다. 살도 많다"고 평가했지만 국수와 밥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후 맛상무가 촬영한 간장게장 백반 사진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유되면서 음식 구성에 대한 반응이 이어졌다. 간장게장 백반에는 조미김, 김치, 샐러드, 국물 등이 같이 나왔다. 일부 이용자들은 "아무리 박람회라도 저건 좀", "이게 간장게장?"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람회 사업비를 언급하며 음식 가격과 관련해 비판하는 의견도 나왔다.

박람회장 외부의 섬 관광을 위한 셔틀버스와 선박 운항 정보도 확인했다. 개도와 금오도 등을 방문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지만 종합안내소에서 셔틀버스 관련 정보를 충분히 안내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맛상무는 "종합 안내소에서 셔틀버스를 물어보니까 모른다"며 "셔틀버스 정도는 안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현장에 있던 안전요원이 관련 내용을 설명해줬다고 전했다.

그는 박람회 콘텐츠에 대해 "너무 유치하다"며 "초등학교 3학년을 기준으로 콘텐츠를 만들었나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인 기획 자체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현장 근무자들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친절하게 그리고 열심히 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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