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책 방향 별도 설정
행정장관 기회 포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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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는 이번 계획과 관련, 중국의 제15차 5개년 계획과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국가 발전에 더욱 깊이 참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홍콩은 앞으로 중국과 마찬가지로 5년 단위의 중장기 발전 목표와 주요 정책 방향을 별도로 설정하는 체계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리 행정장관은 계획을 발표한 후 "15차 5개년 계획 기간은 홍콩이 경제·사회의 질적 발전을 실현할 전략적 기회의 시기"라면서 "홍콩이 기회를 붙잡아 국가 발전의 큰 틀에 더욱 잘 융합하고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의 실제 상황에 맞춰 중장기 발전전략을 세우고 발전 방향, 과제, 목표, 주요 정책과 사업을 명확히 하기 위해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고 부연했다.
중화권 경제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6일 전언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구체적으로 '일국양제'를 전면적으로 이행한다는 원칙 아래 경제 발전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 국제 경쟁력과 영향력 제고, 북부 신도시 개발 가속, 국가 발전전략과의 연계 강화 등의 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국제 금융·해운·무역·혁신기술 등 이른바 '4대 중심'을 강화하고 국제적 고급 인재 집결지를 조성하는 방안 역시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나아가 인접한 중국의 광둥(廣東)성 선전 등과 협력을 확대하면서 광둥·홍콩·마카오 등과의 경제·산업 통합을 가속화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결과적으로 앞으로 홍콩 경제는 중국에 사실상 종속되게 됐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