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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EDGE, UAE ‘통합대공망’ 구축 협력…현지 JV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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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6. 09. 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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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공망 사업 주요조건합의서 체결
생산·유지보수 현지화 검토
중동·제3국 공동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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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원 한화시스템 대표(왼쪽)와 하마드 알 마라르(Hamad Al Marar) 에지 그룹 CEO(오른쪽)가 지난 15일(현지 시간) 통합대공망 구축사업에 대한 주요조건합의서를 체결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그룹
한화가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방산기업 에지(EDGE) 그룹과 손잡고 UAE 통합대공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무기체계 공급을 넘어 현지 합작법인(JV) 설립과 생산·유지보수 체계 구축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17일 한화시스템은 지난 15일(현지) UAE 아부다비 에지 그룹 본사에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UAE 통합대공망 구축 사업에 관한 주요조건합의서(Term Shee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서에는 통합대공망 구축을 위한 무기체계 도입 방향과 단계별 사업 검토 내용이 담겼다. 양사는 향후 양국 정부 간 방산 협력 방향에 맞춰 세부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정부 승인과 관련 협의 절차를 거쳐 현지 JV 설립과 생산·사업 운영 방안도 검토한다. UAE 내 방산 제품 생산과 유지·보수 역량을 높이기 위한 현지화 역시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화는 그동안 UAE를 비롯한 중동 국가에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II'의 핵심 구성품을 공급하며 현지 사업 기반을 넓혀왔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한화는 개별 무기체계 공급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단거리·중거리·장거리 방공체계를 연계하는 다계층 통합대공망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장·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를 중심으로 대드론체계(C-UAS)와 단거리 방공체계 등을 연동하고, 천무 다연장로켓 등 지상 무기체계와의 연계 방안도 추진한다.

양기원 한화시스템 대표는 "이번 주요조건합의서 서명은 한화와 에지가 단발성 무기체계 공급 관계를 넘어 통합대공망 기술과 산업을 공유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하는 계기"라며 "기술협력과 현지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UAE의 방산산업 기반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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