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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지도, 대화형 AI ‘플레이스 에이전트’ 출시…장소 추천부터 예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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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6. 09. 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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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에 여러 조건 넣어도 맞춤 장소 추천
리뷰·영업정보·예약 여부 반영…멀티턴 대화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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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네이버가 지도 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장소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 이용자가 자연어로 원하는 장소와 조건을 입력하면 맞춤형 장소를 추천하고, 네이버 예약이 가능한 곳은 예약까지 한 번에 이어준다.

네이버는 네이버지도 앱에 장소 탐색 특화 AI 서비스 '플레이스 에이전트'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플레이스 에이전트는 이용자의 대화 맥락과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음식점과 카페, 빵집, 호텔, 펜션, 미용실, 동물병원 등 다양한 장소를 추천하는 기능이다. 네이버지도 앱 검색창 오른쪽의 에이전트 버튼을 누르거나 일부 검색 결과에 표시되는 추천 질문과 'AI Agent에게 물어보세요' 버튼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특징은 여러 조건을 한 문장에 담아도 이를 함께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비 오는 날 혼자 책 읽기 좋은 조용한 카페 연남동', '성묘 다녀오는 길에 들르기 좋은 용인 한식당 주차 넉넉한 곳'처럼 지역과 상황, 분위기, 편의 조건 등을 동시에 입력하면 이에 맞는 장소를 제시한다.

특정 지역을 지정하지 않고 '데이트로 무난한 곳', '주차가 편한 곳'처럼 상황 중심으로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추천 결과에는 주소와 영업시간, 메뉴, 전화번호 등 기본 정보뿐 아니라 방문자 리뷰와 블로그 후기, 예약 가능 여부 등 네이버가 보유한 플레이스 정보가 반영된다. 이를 바탕으로 장소별 특징과 추천 이유도 함께 제공한다.

대화를 이어가며 결과를 좁히는 '멀티턴' 방식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추천받은 장소 목록을 두고 '이 중에 조용한 곳은?'처럼 추가로 질문하면 조건에 맞춰 결과를 다시 추려준다.

예약 기능도 연계했다.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는 장소라면 '내일 점심 12시에 4명 예약해줘'처럼 날짜와 시간, 인원을 입력해 예약 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 예약 조건을 확인한 뒤 이용자가 동의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플레이스 에이전트는 만 14세 이상 로그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답변에는 AI가 생성한 정보임을 알리는 안내 문구가 표시된다.

최지훈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 총괄 리더는 "플레이스 에이전트는 네이버가 보유한 풍부한 장소 정보를 결합해 지도 환경에 최적화한 서비스"라며 "장소 탐색부터 예약과 실제 방문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기능과 사용성을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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