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탁, 가족 협동조합 등 관련 의혹은 단 하나도 해소되지 않았다"며 "역대 인사청문회 중에서 단연 최악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증인 채택을 모조리 거부했고 후보자 측은 민주당에게만 인사청문 대비 예상 Q&A를 돌렸다"며 "처음부터 막말로 청문회장을 아수라판으로 만들더니 갑자기 법사위원장과 후보자가 눈물을 찍어대며 삼류 신파극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음주운전, 약물 청탁, 가족 협동조합과 같은 치명적 결점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후보자를 지명한 이유는 단 하나, 공소취소 모임의 대표 경력 때문"이라며 "자격 없는 후보자가 검증 없는 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의 재판을 없애는 법무부 장관이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안위를 위한 법치를 유린하면서도 SNS에서는 암표거래 끝까지 추적하겠다며 싸구려 힘자랑을 하고 있다"며 "레임덕을 극복하려면 김승원 장관 임명부터 포기하고 공소취소도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달 5일 경기도 '재정 비상'을 선언한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향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정 원내대표는 "경기도정은 내팽개치고 여의도 중앙정치에서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한 자기 정치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후조리비 지원 중단과 추석 명절 현수막 논란 등을 거론하며 "도민들에게 설득과 소통 없이 예산 지원을 끊거나 시군 기초자치단체에 부담을 지우는 일방통행식 행정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또 전날(17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추 지사의 '나치 전범' 발언을 두고도 "검찰 해체 강경파들을 선동하고 있다"며 "김지용 후보자가 아이히만이면 추 지사는 나치의 2인자 헤르만 괴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의 인사권이 같은 당 경기도지사의 선동에 흔들리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명백한 레임덕의 징후"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추 지사의 관심은 이미 경기도 행정보다는 여의도 중앙정치에 쏠려 있다"며 "자기 정치 그만하고 1400만 경기도민의 삶을 챙기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