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3000억 송도서 거점 키우는 오스템임플란트…영상장비 강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920010007459

글자크기

닫기

강혜원 기자

승인 : 2026. 09. 20. 17:1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영상장비 제조·자재조달 인력 신규 채용
제조·R&D 기능 집결…'종합 덴탈기업' 확장
3000억 트리플타워 자산 유동화 여부 변수
clip20260920141958
AI가 생성한 이미지.
오스템임플란트가 송도 트리플타워를 발판으로 비임플란트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치과용 영상장비를 비롯한 디지털 덴티스트리(Digital Dentistry) 분야를 키워 임플란트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이 건물을 활용한 자금조달 방안이 거론돼온 만큼 향후 자산 유동화 여부가 변수로 꼽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최근 송도 트리플타워에서 근무할 영상장비 제조직과 의료장비 자재조달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정규직은 2627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68명 줄었지만, 송도 영상장비 관련 직무에서는 신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트리플타워는 지난해 7월 인천 송도에 완공된 제조·연구개발(R&D) 복합시설로 약 3000억원이 투입됐다. 당초 치과용 엑스레이 영상기기 개발과 부동산 개발 등을 영위했던 자회사 오스템글로벌이 건립했지만 오스템임플란트가 올해 1월 흡수합병하면서 관련 사업과 자산을 본체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트리플타워에 집적된 주요 사업 중 하나는 치과용 영상장비다. 제조·연구동을 중심으로 컴퓨터단층촬영(CT), 파노라마, 엑스레이 디텍터 등의 생산·연구 기능을 갖췄다. 과거 안산과 시흥 등에 있던 일부 제조시설도 이곳으로 옮겨와 영상장비 생산 기능을 한 곳으로 모았다.

이 같은 영상장비 강화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임플란트 제조사를 넘어 치과 진료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덴탈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 회사는 주력인 임플란트뿐 아니라 유니트체어와 영상진단장비 등 치과 기자재, 제약, 정보기술(IT) 등으로 사업군을 확대해왔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관련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변수는 트리플타워의 향후 활용 방식이다. 최근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가 트리플타워를 활용한 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재임차) 등 자산 유동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세일앤리스백이 이뤄지면 건물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면서도 다시 임차해 기존 제조·R&D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다만 회사 측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9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9% 늘고 영업이익률도 16.5%로 오르는 등 실적이 개선돼 자금조달 필요성이 낮아 트리플타워를 처분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맥쿼리자산운용의 트리플타워 인수 가능성에 대해 "이에 관해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강혜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