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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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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6. 09. 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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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하는 안보실장<YONHAP NO-5908>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국빈 방문 중인 멕시코 한 호텔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청와대는 24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 사실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사전에) 양해를 구해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순방을 수행 중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멕시코시티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에서 (공개) 전에 우리한테 알려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연설을 들은 것은 아니다"며 "외교 채널을 통해 (북한군 포로 송환)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정황은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에게 온 내용이 명확하지 않았다. 어떤 식의 표현으로 될지가 확실하지 않았다"며 "단지 그 사람들(포로)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 같다고 듣고 우리의 입장을 얘기했다"고 말했다.

야권에서 정부가 북한의 눈치를 보며 포로 송환 사실을 비공개하려 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선 "인도적·인권적 원칙을 준수한 것이지 그 이상의 고려사항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어느 나라든 포로 송환을 드러내놓고 하지 않는다. 탈북자 역시 마찬가지"라며 "국민을 속이려는 것처럼 보는 시각도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북한군 포로 사안은 복잡하고 관심이 증폭된 사안"이라며 "우리 정부는 처음부터 일관되게 본인(포로)들의 자유 의사와 우리의 관련 국내법, 국제법상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처리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고 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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