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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LNGC 2척 6722억원 수주…올해 20척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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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6. 10. 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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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선 수주 80억달러
연간 목표 140% 달성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추가 수주하며 올해 LNG운반선 수주량을 20척으로 늘렸다.

2일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와 6722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2029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한 삼성중공업의 올해 LNG운반선 수주 실적은 LNG-FSRU 1척을 포함해 총 20척이다.

올해 상선 부문 수주액은 80억달러로 연간 목표인 57억달러의 140%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20척을 비롯해 에탄운반선 2척, 가스운반선 6척, 컨테이너운반선 4척, 원유운반선 14척 등 총 46척을 수주했다.

해양 부문에서는 FLNG 2기 등 44억달러를 수주했다. 상선과 해양 부문을 합친 전체 수주 실적은 48척·124억달러로, 연간 수주 목표 139억달러의 89% 수준이다.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 대량 건조 경쟁력의 기반으로 거제조선소 제3도크를 꼽고 있다. 길이 640m, 폭 97.5m 규모의 제3도크에서는 대형 LNG운반선 4척을 동시에 건조할 수 있다.

디지털·인공지능(AI)·로봇 전환을 아우르는 '3X' 기반 스마트 조선소 구축도 추진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7월 거제사업장에 10조원을 투자해 고부가가치 선박과 해양설비 생산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운반선과 FLNG 등 글로벌 LNG 밸류체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과 건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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