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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최근 발생한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및 대응 현황을 보고 받고 "사안에 대한 엄중한 인식을 갖고 철저한 조사 및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최근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이 연이어 발생했다.
신한은행에서는 대출모집인이 사용하는 모바일 간편조회 서비스가 공격받아 약 2만5000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빠져나갔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에서도 각각 고객 119명과 89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현대캐피탈과 부산은행과 얘가람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도 해캥 공격을 받았다.
이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전 금융권 협회장과 침해사고가 일어난 금융사의 최고경영자(CEO)를 긴급 소집해 피해 현황 및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그간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엄정 대응을 강조해 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엑스(X·옛 트위터)에 '개인정보 취급 사업자들에게 드리는 충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예고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사고 발생 시 이제부터는 아낀 비용 이상의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과징금 부과, 강력한 형사 처벌은 물론, 집단소송으로 민사배상까지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