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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미래대응기금 ‘쌈짓돈’ 비판에 “전혀 근거 없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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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6. 10. 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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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위 국감서 여야 공방…野 "편법 통장"·與 "미래 성장동력 담보"
국힘 철회 요구 피켓 놓고 충돌…국감 약 30분 지연
'미래대응기금' 비판에 대해 답변하는 박홍근 기...<YONHAP NO-4106>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기획처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연합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162조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이재명 대통령의 쌈짓돈'이라고 비판한 야당 주장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박 장관은 8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기획예산처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미래대응기금 철회 요구에 "결코 그렇지 않다"며 "정치 공세를 벌인다고 해서 사실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미래대응기금이 국회 감시를 우회하고 지방정부의 재원을 빼앗는 수단이라며 공세를 폈다. 임이자 의원은 "미래대응기금은 국회 감시망을 우회하는 '편법이체통장'이다"라며 "나아가 미래세대의 명의를 도용하는 마이너스 통장이며 지방정부의 재원을 뺏는 불공정 통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결국 이재명 대통령의 쌈짓돈 아니냐"며 "미래를 망치는 미래대응기금은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금이라며 정부를 엄호했다. 문진석 의원은 "쌈짓돈은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않고 사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사는 데 쓰이는 돈"이라며 "미래대응기금을 두고 이렇게 공격하는 것은 정쟁적인 언어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미래대응기금은 간단히 말해 미래 성장 동력을 담보하기 위한 하나의 기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감은 미래대응기금 철회를 요구하는 국민의힘의 피켓 부착을 둘러싼 충돌로 30여분 지연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노트북에 '미래 망치는 미래대응기금 철회하라', '학교 예산 착취하는 미래대응기금', '이재명 쌈짓돈 미래대응기금'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부착했다. 이후 국민의힘이 피켓을 제거하면서 국감이 시작됐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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