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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고용률 43.6%…정부, 일자리 대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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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10. 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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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고용노동부,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가동
청년·제조·건설업 고용 부진 지속
2030년까지 청년 일자리 30만개

자료: 국가데이터처/ 그래픽=박종규기자(AI생성이미지)


청년 고용률이 올해 상반기 43.6%까지 떨어진 가운데 정부가 청년 일자리 대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취약 부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체 취업자 증가폭은 최근 확대되고 있지만 청년과 제조·건설업 등에서는 고용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재정경제부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권대영 재정경제부 1차관과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열고 주요 고용 현안을 논의했다.

최근 취업자 증가폭은 3개월 연속 확대됐다.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증가 규모는 지난 6월 6만3000명에서 7월 10만8000명, 8월 18만4000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중동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데다 지난해 9월 취업자가 31만2000명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향후 고용 증가세를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청년층과 제조업, 건설업의 고용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청년 고용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청년 고용률은 2022년 46.6%에서 2023년 46.5%, 2024년 46.1%, 지난해 45.0%로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43.6%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포인트 떨어졌다.

정부는 지난 4월 발표한 '청년뉴딜 추진방안'을 통해 약 10만명의 청년에게 직업훈련과 일경험, 구직 회복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국가데이터처의 지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5만1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8만4000명 증가했다. 다만 청년층 취업자는 14만3000명 줄며 4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학 일자리플러스센터 모습.연합

  

세부적으로 첨단산업·선호 분야 직업훈련 등을 통해 1만9000명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 일경험과 채용 연계 프로그램으로 2만3000명의 경력 형성을 지원한다.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1만1000명에게는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 특화 프로그램과 지역 청년 지원 등을 통해 4만4000명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8월 발표한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에서는 2030년까지 첨단·선호 분야 전문인력 30만명을 양성하고, 민간·공공 일자리와 일경험 및 창업 기회 30만개를 마련하기로 했다. 지방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과 청년미래적금 등을 연계해 2년간 월 최대 100만원 안팎의 지원 효과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구직을 단념했거나 고립·은둔 상태에 놓인 청년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청년 고용률이 수년째 하락하는 상황에서 직업훈련과 일경험 확대가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특히 정부가 제시한 일자리와 훈련 기회 확대 목표가 안정적인 고용과 근로 여건 개선으로 연결되는지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권대영 차관은 "기존 '청년뉴딜 추진방안'과 '청년일자리 회복방안' 등 주요 일자리 대책의 집행 및 준비 상황을 철저하게 점검하겠다"며 "국민들이 체감하는 고용 여건 개선을 위해 전 부처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권창준 차관은 "일자리는 가장 중요한 민생과제인 만큼 정부 일자리 사업을 점검하고 지원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과제를 발굴하고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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