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1위 굳건, 포르투갈 2계단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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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7일(현지시간) 피파가 공식 업데이트한 남자 축구 세계 랭킹에서 지난 7월과 같은 32위를 유지했다. 피파는 A매치 결과를 실시간 반영해 홈페이지에 랭킹을 공개하고 해당 A매치 기간이 끝나면 공식적으로 순위를 업데이트한다.
이번 순위에 반영된 경기는 지난 9월 21일부터 이번달 6일까지의 A매치였다. 국가별로 최대 4번의 A매치를 치를 수 있었던 이 기간 한국은 모레노 임시 감독이 새로 팀을 맡아 국내에서 에콰도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상대했다.
에콰도르에게 3-0으로 이긴 한국은 우루과이에게 1-4 완패를 당했고, 베네수엘라와 0-0으로 비긴 뒤 우즈베키스탄에게 2-0 승리를 거두고 4연전을 마무리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선전과 졸전을 오간 한국은 30위 안으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앞서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1승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2021년 12월(33위) 이후 4년 7개월 만에 30위 밖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서 일본(17위), 이란(23위), 호주(26위)에 이은 네 번째를 유지했다.
모레노 임시 감독의 조국인 스페인은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가 이전 집계 때와 마찬가지로 2~4위를 형성했다. 포르투갈이 두 계단 뛰어 올라 5위에 자리했다. 5위였던 브라질은 6위로 내려갔고 모로코, 벨기에, 네덜란드, 멕시코가 뒤를 이었다. 북중미 월드컵에 한국을 꺾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48위로 월드컵 직전보다 순위를 10계단 이상 끌어올렸다.
다음 공식 랭킹은 올해 마지막 A매치 기간인 11월 9∼17일(국가별 최대 2경기) 경기 결과를 반영해 11월 18일 발표된다. 계약상 일단 이 기간 A매치까지 한국을 지휘하는 모레노 임시 감독으로선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계속 지휘할지를 사실상 결정할 중요한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