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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누리호 사출 위성 14기 전원 교신…“부탑재위성 9기 점검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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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6. 10. 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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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항우연, 부탑재위성 9기 교신 결과 발표
점검 후 초기운용 단계 돌입…이후 임무 본격 수행
오태석 우주청장 "기술적 완성도 한 단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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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오후 12시 25분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 탑재돼 사출까지 성공한 위성 14기 모두 지상국과 교신, 임무 수행을 앞두게 됐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7일 오후 12시 25분에 누리호 5호기에 실려 발사된 부탑재위성 9기 모두 교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7일 발사 당시 5호기에 탑재된 부탑재위성 총 10기 중 쿼터니언의 '퍼샛-02' 1기를 제외한 9기가 사출됐다. 우주청은 정상 분리된 9기는 현재 모두 교신에 성공, 임무 수행을 위한 점검 단계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위성 중 8기는 발사 당일 오후에 첫 교신이 이뤄졌다. 스페이스린텍의 '비-1012'는 첫 교신 시도에서 양방향 교신에 성공해 주 임무를 위한 위성 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항우연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 플랫폼 2호는 위성본체 점검을 완료하고 탑재체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무인탐사연구소의 '율리시스'는 위성 점검을 수행해 탑재체 상태가 양호한 것을 확인했다.

같은 날 에스디원샛 '스페이스앤빈'은 GPS 기록데이터 등 데이터 수신을 수행했으며 조선대학교의 '우주광통신궤도검증위성'은 비콘신호를 수신 오후 11시경에 양방향 교신에 성공, 위성 상태 및 운용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미지데이터를 수신했다.

오앤비스페이스 '슬레지'는 7일 처음 비콘신호를 수신하고 9일 데이터 수신에 성공해 태양 패널, 안테나 전개 등이 정상 수행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양방향 교신을 위해 지상국에서 위성으로 데이터 업링크를 시도하고 있다.

코스모웍스 '잭-007'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지비샛'도 7일 첫 교신 시도에서 비콘신호를 수신했다.

대전광역시의 '대전샛-1호'의 경우 8일 오후 11시경, 양방향 교신에 성공하고 태양전지판 정상 전개 등 위성 정상상태를 확인했다.

부탑재위성들은 교신을 통해 기본적인 위성 상태 점검을 완료한 후, 앞으로 모든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초기 운용 단계를 거쳐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우주청의 발표로 5차 누리호 발사 당시 발사체에 탑재돼 사출까지 이뤄진 14기의 위성 모두 교신에 성공한 것이 확정됐다. 지난 7일 사출된 초소형군집위성 5기 모두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오후 1시 8분경 6호가 남극 세종기지와 첫 교신에 성공한데 이어 4, 3, 2호가 차례대로 국내외 지상국과 교신했다. 5호도 같은 날 오후 5시 52분에 세종기지와 교신, 5기 모두 최초 교신 작업을 마쳤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이번 누리호 5차 발사에서는 지난 4차 발사 때보다 훨씬 단축된 시간에 큐브위성들과의 교신에 성공했다"며 "이는 발사체가 위성들을 목표 궤도에 더욱 정확하게 투입하고, 정교한 위성 위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뤄낸 성과로, 기술적 완성도가 한 단계 높아졌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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