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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中 GDP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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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6. 10. 20.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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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 달성 확실시
내수 부진 속 수출 호조 덕분
9월 산업생산 5.5% 증가
중국 경제가 내수 부진의 지속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수출 호조 덕분어 올해 3분기에 시장 전망을 약간 웃도는 4.5%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올해 성장률 목표인 4.5∼5%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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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올 경제 성장률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 한 매체의 보도./징지르바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4.4%를 아슬아슬하게 넘어섰다. 이로써 올해 1∼3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6%를 기록하게 됐다.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의 GDP 성장률 실적은 1분기에 5.0%를 기록하면서 일단 기세등등한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2분기에는 4.3%로 처지면서 2022년 4분기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때문에 하반기의 성장 전망이 다소 비관적이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내수 진작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당초 우려와는 달리 3분기 성적은 나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덕분에 4분기 경기 운영에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올해 1∼3분기 성장률을 감안해도 진짜 그렇다고 단언할 수 있다.

중화권 경제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0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은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붐 속에 수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1∼9월 무역 흑자가 9381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조만간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면 굳이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다. 도무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못하는 내수 부진을 수출 실적이 만회하는 양상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갈 경우 상당 부분의 지표가 만족스럽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우선 부동산 산업이 좀처럼 회생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9월 70개 주요 도시의 신축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0.14% 하락한 것은 이 단정에 대한 명확한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실업률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9월 도시 실업률이 전월 대비 0.1%P 낮은 5.2%를 기록하기는 했으나 유연 근로 중심의 이른바 '긱 이코노미'의 대유행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면 긍정적으로 보기는 어렵다. 중국 당국의 내년 경제 운용이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는 얘기가 될 수 있을 듯하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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