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개 공기업·준정부기관 대상 평가
창업·경제 활성 등 6개 지표 종합 심사
"사회적 가치, 공공기관의 존재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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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는 지난달 30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제4회 공공기관 이노비전 포럼·사회적 가치경영 대상'을 개최했다. 올해 신설된 사회적 가치경영 대상은 지역 활성화와 동반성장에 힘써 온 공공기관을 격려하고,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공공기관을 응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첫 대상인 재정경제부 장관상의 영예는 한수원에 돌아갔다. 한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협력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앞장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사업 등을 통해 20년간 약 6조원을 지역에 지원했으며, 주민 교육·복지와 협력기업의 안전설비 개선·해외 판로 개척도 돕고 있다. 정용성 한수원 경영부사장이 기관을 대표해 이상윤 재경부 공공정책국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인 한국공기업학회 회장상은 국민연금공단이 수상했다. 공단은 햇빛발전 수익과 지역 자원을 활용해 농어촌 어르신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고 지역 공동체를 복원하는 '마을자치연금' 및 'NPS 햇빛발전소'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우수상인 아시아투데이 회장상은 코트라에 돌아갔다. 코트라는 세계 86개국 132개 해외무역관을 지역기업과 연결해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수상기관은 2025년도 기준 88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상생협력·지역발전, 일자리·균등기회, 국민소통, 윤리경영, 창업·경제활성화, 일·가정 양립 등의 지표와 동반성장평가 결과, 경영평가 종합점수 등을 반영해 3개 기관을 추렸다. 이후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수상 등급을 정했다.
선정위원장인 박진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심사평에서 "한수원은 고유 업무에서 거둔 성과와 지역·기업에 미친 긍정적 영향, 국민연금공단은 좋은 아이디어의 확산, 코트라는 업무 전반의 혁신을 높이 평가했다"며 "세 기관 모두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성과를 거뒀으며, 그간의 노력에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시상에 앞서 진행된 축사와 환영사에서는 공공기관의 인공지능(AI) 활용이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개선과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허장 재경부 2차관은 "AI 전환(AX)의 목표가 효율에서 멈춰서는 안 된다"며 "공공기관에게 사회적 가치는 선택이 아니라 존재의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책임 있는 의사결정,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핵심 요소로 제시했다.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공기관이 기술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공기관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동반성장,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이 정책과 제도로 이어지도록 국회도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석순 아시아투데이 총괄사장도 환영사를 통해 "최첨단 기술혁신의 성과가 국민 모두에게 공정하게 흘러가고, 사회적 가치 창출로 연결될 때 완성된다"며 공공기관의 AX 성과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협력사 동반성장, 소외계층 포용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