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5차전 6-1 승리, 후라도 7이닝 호투 최형우 선제 타점, 김지찬·박승규 맹타 12년 만의 우승 도전, 3일 kt와 KS 격돌
마무리 원태인, 한국시리즈로<YONHAP NO-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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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9회초 삼성 마무리투수 원태인이 승리 후 강민호와 포옹하고 있다./ 연합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2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에 진출해 12년만의 우승에 도전하다.
삼성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PO 5차전에서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의 호투와 최형우, 김지찬의 적시타를 앞세워 KIA를 6-1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2024년 이후 2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라 정규시즌 1위 kt wiz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kt와 삼성의 KS 1차전은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후라도였다. 후라도는 이날 7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5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KIA 타선을 막았다. 앞선 PO 2차전에서도 6.2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것을 비롯해 이번 시리즈에서 2승을 책임지며 PO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후라도는 "KS 무대를 뛰는 것은 처음인데,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아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제는 한국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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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 연합
타선에서는 차전 MVP로 뽑힌 1번 타자 김지찬이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박승규도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43세의 노장 최형우는 기선을 제압하는 선취점을 책임졌다. 구자욱의 부상으로 좌익수 수비를 하면서도 PO 4경기에서 타율 0.385(13타수 5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최고령 출장·안타·타점·홈런 기록을 경신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삼성은 이날 1회말 2사 1, 2루에서 최형우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1사 후 강민호의 안타와 이재현의 2루타로 만든 2, 3루 기회에서 김지찬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김지찬의 도루와 박승규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점수 차를 4-0으로 벌렸다.
후라도, 역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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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아리엘 후라도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 연합
삼성은 4-1로 앞선 6회말 다시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 2루에서 김지찬의 타구를 KIA 좌익수 해럴드 카스트로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3루타가 됐고 이어 박승규가 적시타를 날려 6-1을 만들었다. 삼성은 8회 이승민, 9회 원태인을 차례로 투입해 KIA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삼성의 KS행을 이끈 박진만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우승을 향한 한 관문을 뚫었다"며 "KS에서도 분위기와 기운을 다시 한번 끌어올려 목표한 우승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KIA는 선발 애덤 올러가 2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일찍 무너졌다. 간판 타자 김도영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KS 문턱을 넘지 못했다. 무엇보다 6회 추격의 기회가 무산 되며 추격의 동력이 약화됐다. KIA는 3회초 박재현의 3루타로 1점을 만회한 후 6회초에 김도영과 나성범이 각각 상대 실책과 안타로 출루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후라도의 호투에 김선빈이 루킹 삼진, 한준수가 헛스윙 삼진을 연달아 당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 고생 많았고 가진 것 이상으로 했다"며 "실력을 더욱 키워서 내년에는 한국시리즈에 갈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PO 5차전이 열린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2만3550명의 관중이 입장해 매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이어진 포스트시즌 연속 매진 기록은 46경기로 늘어났다
김지찬 '오늘 99점!'<YONHAP NO-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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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말 2사 2루 삼성 김지찬이 1타점 적시 3루타를 쳐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엽합
최형우, 적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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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최형우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회말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 연합
삼성 KS 진출<YONHAP NO-5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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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6-1로 승리를 거둔 삼성 선수단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