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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호반건설로 변경…12월 조원태 재역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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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6. 11. 0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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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유류할증료 역대 최대<YONHAP NO-4602>
인천공항에서 이륙하는 대한항공 여객기. /연합
한진칼의 최대주주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및 특수관계인에서 호반건설 측으로 변경됐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을 소폭 앞지른 것이다. 다만 조 회장이 다음 달 한진칼 주식 추가 매입을 앞두고 있어 최대주주 지위가 다시 뒤바뀔 수 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진칼은 이날 호반건설 및 특수관계인이 보통주 1381만4053주를 보유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호반 측 지분율은 20.69%로,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20.58%를 0.11%포인트(p) 웃돈다.

다만 조 회장이 추가 지분 매입을 예고해 최대주주 지위가 다시 바뀔 가능성도 있다. 조 회장은 지난 2일 한진칼 보통주 32만5000주(0.49%)를 약 370억5000만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거래는 다음 달 3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계획대로 매입을 마치면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현재 20.58%에서 약 21.07%로 높아진다. 호반 측 지분율이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조 회장 측이 최대주주 지위를 되찾게 된다.

한진칼은 대한항공 등을 계열사로 둔 한진그룹의 지주회사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이 곧바로 경영권 변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양측의 지분율 차이가 근소한 만큼 향후 추가 지분 매입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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