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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달군 이대원·서도호, 이번엔 경매장에
인디음악에 160억…커진 예산, 현장 맞춤 설계가 관건
출판 예산 645억…출판 IP·지역서점 지원 키운다
서울연극창작센터, 공간 전체가 무대가 된다
지뢰 찾다 발견한 '황자화통'…화약무기 역사 다시 쓴다
K팝과 드라마 등 K콘텐츠를 식품·뷰티·관광 등 연관산업의 수출로 연결하기 위한 행사가 멕시코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시티 국제전시컨벤션센터(CIEC WTC)에서 '2026 K-엑스포 멕시코'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K-엑스포는 '케이-스타일로 만들어가는 내일의 일상'을 슬로건으로 K콘텐츠와 한류 연관산업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국내 기업과 중남미 바..
가을의 문턱에서 시와 음악을 함께 만나는 문학 행사가 전남 나주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다음 달 12일 나주 본관 1층 아르코홀에서 '하림의 사계절 문학책장' 네 번째 행사인 '가을 책장'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황인찬 시인이 초대돼 시 에세이 '읽는 슬픔, 말하는 사랑'과 '시는 참 이상한 마음'을 중심으로 자신의 작품과 문학, 삶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싱어송라이터 하림의 음악이..
서울연극창작센터가 개관 2년 차를 맞아 극장 안팎의 공간을 연극 무대로 확장한다.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연극창작센터는 10월 2일부터 24일까지 공간개방축제 '장면출고'를 개최한다. 서울씨어터101을 비롯해 연극인라운지, 야외마당, 옥상공원 등 센터 실내외 공간을 모두 활용해 17개 작품, 34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서울연극창작센터는 연극 창작의 준비부터 개발·실험·발표까지 단계별 지원을..
지뢰를 찾던 중 발견된 작은 청동 화통 하나가 우리나라 화약무기의 역사를 앞당길 유력한 단서로 떠올랐다. 제작 시기와 무기 이름, 무게는 물론 감독자와 장인의 이름까지 새겨진 명문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는 21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기자공개회를 열고 나주 금성산에서 발견된 '황자화통(黃字火筒)'의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소는 2023년 유물을 발견한 뒤..
전통 한복의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국내 브랜드들이 세계 패션 시장의 중심지인 이탈리아 밀라노와 프랑스 파리에서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밀라노와 파리에서 '2026 한복 해외거점 프로모션'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처음 마련된 행사로, 단순한 한복 전시를 넘어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과 수주 등 실질적인 거래로 연결하는 데 초점..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가 단순한 해외 유통을 넘어 공동제작과 포맷 개발, 지식재산권(IP) 사업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코엑스가 지난 14~1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6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에는 국내외 39개국 1292개사가 참가해 254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1만2484명이 행사장을 찾은 가운데 콘텐츠를 사고파는 전통적인 마켓을 넘어 글로벌 기..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작가들의 작품이 이번에는 경매장에 오른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회고전이 열리고 있는 이대원과 서울관에서 개인전을 선보이는 서도호의 작품이 출품된다. 케이옥션은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총 117점, 약 110억원 규모의 9월 경매를 연다. 대표 출품작은 이대원의 1996년작 '농원(배꽃)'이다. 추정가는 1억9000만원~2억8000만원이다. 이대원은 1973년..
환자의 몸에 직접 치료를 시도하기 전에 그 결과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면 어떨까. 개인의 장기 특성을 반영한 오가노이드와 신체 변화를 예측하는 휴먼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개인 맞춤형 의료의 가능성을 짚은 책이 나왔다. 북랩은 김형룡·강시철이 쓴 '미러 메이커'를 18일 출간했다. '오가노이드와 휴먼 디지털 트윈이 여는 제5차 산업 혁명'이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질병과 치료에 대한 기존의 '평균적인 환자' 중심 접근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단순한 콘텐츠 제작 지원기관에서 벗어나 하나의 콘텐츠 지식재산(IP)을 여러 산업과 연결해 키우는 'IP 파워하우스'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콘텐츠 제작비 상승과 투자 위축 등으로 업계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기획·제작 단계의 지원에 머물지 않고 유통과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연결해 콘텐츠의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CKL 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취임..
내년도 대중음악 분야 정부 예산이 802억원으로 올해보다 38.5% 늘어난다. 2025년 302억원에서 2년 만에 500억원이 증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인디음악과 중소기획사, 지역 공연 등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예산을 늘리는 것만큼 어떻게 배분하고 집행할지가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인디음악 생태계 지원에 160억원을 투입한다. 공연장·녹음실·스튜디오 등을 갖춘 인디음악..
출판산업의 활력을 높이고 독서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정부의 내년도 출판 분야 예산안이 올해보다 18% 늘어난 645억원으로 편성됐다. 출판 IP의 영상·공연 등 2차 활용을 지원하고 지역서점과 해외 수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청년층의 책 구매를 지원하는 청년문화패스도 대상을 넓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최휘영 장관 주재로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출판 분과 제3차 회의를 열고 이..
"세상은 변화하는데 나 혼자 그 자리에 서 있으면 매너리즘에 빠지고 말아요.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해야 합니다. 반대로 잘못 변화해도 추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박서보(1931~2023)가 생전에 남긴 말이다.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면서도 자신의 근본은 놓지 않았던 작가의 예술 세계를 돌아보는 회고전이 열리고 있다. 국제갤러리는 작고 3주기를 맞아 서울점 K1·K3·한옥에서 박서보 회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