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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2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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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넘어 공장까지…K-제약·바이오, 생산 내재화로 ‘실속형’ M&A

그동안 제약·바이오 업계의 인수합병(M&A)이 유망한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상업용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우량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시설을 인수해 제조 역량을 내재화하는 '실속형 M&A'가 새로운 흐름으로 부상하고 있다. 바이오 투자 시장의 자금 경색과 고금리 기조, 위탁생산(CMO) 비용 상승에 글로벌 공급망 위험까지 더해지면서 M&A의 중심축이 연구개발 자산에서 생산시설로 넓어지는..

도수치료 헌법소원 후폭풍…비급여 관리정책 제동

도수치료 가격과 이용 횟수를 제한하는 정부의 관리급여 제도를 둘러싼 법적 공방이 본격화하고 있다. 서울시의사회가 관리급여의 근거가 된 시행령 조항에 헌법소원을 제기한 데 이어 대한의사협회도 별도 청구를 준비하면서다. 향후 비급여 관리정책의 법적 근거와 환자의 치료 선택권을 둘러싼 논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정부의 도수치료 횟수제한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지난 6..

"성장 사다리 복원됐다"…중소·벤처업계, 세제개편안 일제히 '환영'

정부가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을 두고 벤처·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중소기업계가 국가 성장동력 재형성과 민간 투자 활성화를 이끌 적절한 조치라며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개편안이 기업의 '성장 회피(피터팬 증후군)' 현상을 완화하고 초기 창업부터 스케일업(Scale-up), 회수 및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실질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노비즈협회는 신설되는 국내생산 세액..

EU 배터리 여권 시행 코앞인데… 늦어지는 '전기차 탄소정보센터'

정부가 전기차 보급에는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전기차·배터리의 탄소정보를 관리할 핵심 인프라 구축은 뒤처지고 있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필수적인 전주기 탄소정보 관리와 해외 환경규제 대응 기반이 뒤늦게 마련되면서 정부의 전기차 정책을 뒷받침할 인프라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9일 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통합환경정보센터'는 당초 2027년까지 구축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구축 시점은 20..

[르포] 주민 발길 돌아온 홈플러스 영등포점…냉장 매대는 아직 ‘준비 중’

지난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영등포점. 출입문 너머 계산대에는 장을 마친 고객들이 하나둘 줄을 섰다. 카트와 장바구니를 끌고 매장을 오가는 주민들도 눈에 띄었다. 영업 재개 이틀째인 데다 정식 개장 전 가오픈 기간이어서 매장은 붐비기보다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다.계산대를 지나자 계란과 채소 등 신선식품 매대가 이어졌다. 고객들은 가격표 앞에 멈춰 상품을 들어 보거나 가격을 비교한 뒤 필요한 식재료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대한항공은 '확대', 제주항공은 '숨 고르기'…엇갈린 화물사업 왜?

코로나19 직후 항공업계를 떠받쳤던 화물 사업이 이제는 항공사마다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대한항공은 장거리 화물을 앞세워 2분기 실적을 방어한 반면, 제주항공은 코로나19를 계기로 확대했던 화물기 운항을 사실상 중단했다. 업계에서는 노선 구조 차이에 더해 화물 수요 변화와 각 사의 사업 전략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현재 보유 중인 화물기 2대를 운항하지 않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기 운영했던..

美정보당국 "러시아, NATO 단결 시험 위해 제한적 도발 가능성"

미국 정보당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결속력을 시험하기 위해 일부 회원국을 대상으로 제한적인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8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정보 평가에는 사이버 공격부터 소규모 국경 침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발 시나리오가 포함됐다. NATO 헌장 제5조는 한 회원국에 대한 공격을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집단 대응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국적사 B737-8 균열검사 촉각…신형기 확대 전략에 '정비 변수'

최근 미국 항공당국이 일부 보잉 737 MAX 항공기에 동체 보강재 균열 가능성을 이유로 검사를 명령하면서 해당 기종을 운용하는 국내 항공사들도 적용 여부 파악에 나섰다. 국적 항공사들이 연료비와 정비비를 줄이기 위해 B737-8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검사 대상 항공기가 확인될 경우 정비 일정과 항공기 가동률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최근 일부 보잉 B737-8·B737-9..

'-162℃'에 달린 경쟁력…K-LNG선의 '고부가 경제'

영하 162℃. 기체 상태인 천연가스를 바다 건너 운송하기 위해 필요한 온도다. 천연가스를 이 온도까지 냉각하면 액체로 변하면서 부피가 약 600분의 1로 줄어든다. 이렇게 액화된 천연가스를 화물창에 싣고 목적지까지 운송하는 배가 LNG(액화천연가스)선이다.단순히 화물을 싣고 나르는 컨테이너선이나 벌크선과 달리 LNG선은 운송 과정에서 영하 162℃에 달하는 극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외부의 열이 들어오면 LNG 일부가 다시 기체로 변하기..

산업부, 사업재편계획 청년 심의위원 모집…"참신한 시각 정책에 반영"

산업통상부가 기업의 선제적 사업재편과 신산업에 진출하기 위한 과정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듣는다. 국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한 현장감 있고 참신한 시각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9일 산업부는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에 참여할 청년 위원 3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는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16년부터 5차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산업·법률·회계·금융·고용 분야 등의 숙련된 전문가..

무패 행진 어디까지…김상식의 베트남, 현대컵 4강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연속 경기 무패 행진을 22경기로 늘렸다.베트남은 7일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세안(ASEAN) 현대컵 조별리그 4차전에서 캄보디아를 3-1로 꺾고 A조 1위(승점 10·3승 1무)로 4강에 진출했다.베트남은 이미 탈락이 확정된 캄보디아의 저항에 고전했지만 후반 막판 나온 상대 자책골과 응우옌 딘 박의 쐐기골로 승리했다. 응우옌 딘 박은 멀티 골(한 경기 2골 이상)을 터뜨리며 팀..

경찰, 바둑 두다 흉기로 지인 살해한 60대 체포

서울 노원구 기원에서 바둑을 두다 말다툼 끝에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노원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 45분께 노원구 공릉동의 한 기원에서 지인 사이인 60대 남성과 바둑을 두던 중 말다툼을 하다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당시 같은 기원에 있던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피..

'몸 만들기' 공식 바뀌었다…달라진 여름 다이어트 풍경

"올해 신규 회원이 작년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어요. 러닝 열풍에 비만약까지 유행하면서 젊은 친구들이 등록을 안 해요."서울 동대문구에서 10년 넘게 헬스장을 운영해온 A씨는 텅 빈 운동기구를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5일 오후 7시께 찾은 이곳은 퇴근 시간대인데도 한산했다. 벤치프레스 등 운동기구 대부분이 비어 있었고 러닝머신에서는 중장년층 회원 3명만 운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회원들이 기구를 이용하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던 예년 여름과는..

해마다 1000건 물류창고 화재…22대 국회 관련 법안은 '0건'

물류창고 화재가 해마다 1000건 넘게 발생하고 대형 화재로 번지는 사례도 잇따르면서 화재안전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22대 국회에서 발의된 소방안전 관련 법안 가운데 물류창고의 화재안전 문제를 직접 다룬 법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2대 국회에서 발의된 소방안전 관련 법안은 소방기본법 개정안 27건,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 25건 등 모두 52건이다. 이..

전국 48개 시·군가뭄 발생…강수량 평년 82.3%

전국 누적 강수량이 평년 82% 수준에 그치면서 남부지방 중심으로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9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8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1991~2020년)의 82.3% 수준으로 지난 1일 기준 전국 48개 시·군에 기상 가뭄이 발생했다. 특히 대구와 울산, 구례, 경주, 창원 등 11곳은 '주의' 단계의 보통 가뭄이, 부산과 울주, 김해 등 3곳에서는 '경계' 단계의 심한 가뭄이 나타나고 있..

어업법인 세제혜택 상시화…어업용 면세유 2029년까지 연장

세종//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던 영어조합법인의 법인세와 배당소득세 면제 등 어업 분야 세제 혜택이 상시화된다. 어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는 어업용 면세유 지원도 2029년 말까지 3년 연장된다.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이 정부의 '2026년 세제개편안'에 포함됐다고 9일 밝혔다.먼저 영어조합법인의 법인세 면제, 조합원의 배당소득에 대한 소득세 면제, 어업법인이 제공하는 어업경영·작업대행 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 혜택은 종료기한 없이 계..

"美 패트리엇 미사일 재고 급감…동북아 방위 공백 우려"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으로 미국의 핵심 무기 재고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핵심 방공 체계인 패트리엇(PAC-3) 미사일 재고가 1700기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WP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분석을 인용해 미군은 이란 전쟁 첫 달에만 토마호크 미사일 850발, 패트리엇 및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요격 미사일 1000발 이상, 전술 탄도미사일 13..

출시 8년 넘은 상품도 신상품?…공정위, 농협하나로유통에 과징금 4.6억

세종// 농협하나로유통이 납품·입점업체에 계약서를 뒤늦게 교부하고 사전 약정 없이 판촉사원을 파견받은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출시된 지 최대 8년 9개월이 지난 상품까지 '신상품'으로 분류해 납품업체로부터 3억원이 넘는 입점장려금을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공정위는 농협하나로유통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6200만원을 부과했다고 9일 밝혔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전국에 24개 대형·중형 마트를..

내년부터 고향사랑기부 세액공제 차등 적용…취약지역 세제혜택 확대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자치단체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내면 세금을 돌려받는 혜택이 한층 커진다. 특히 인구가 줄어들고 여건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역에 기부할수록 세액 공제율이 더욱 높아진다.행정안전부는 지난 3일 정부가 발표한 '2026년 세제 개편안'에 고향사랑기부금 세액공제 확대 등 지방 주도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세제지원 방안이 포함됐다고 9일 밝혔다.이번 개편안은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줄이고 국민의 기부와 기업 투자가 지방..

극장가의 '고전 열풍', '오디세이' 이어 '이방인' 내달 개봉

국내 극장가에 '고전 열풍'이 불어닥칠 조짐이다.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영화화한 '오디세이'가 인기리에 상영중인 가운데, 알베르 카뮈의 대표작을 흑백 영상으로 스크린에 옮긴 '이방인'이 다음달 개봉한다.최근 영화사 진진에 따르면 '이방인'은 '워터 드랍스 온 더 락' '스위밍 풀' '8명의 여인들' 등으로 영화팬들에게 익숙한 프랑스의 천재 감독 프랑수아 오종이 연출했다. 이 작품은 1957년 노벨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프랑스 작가 카뮈가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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