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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핀란드 정상회담, 스타트업·방산·부산-헬싱키 직항 등 협력 다변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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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9. 06. 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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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핀란드 정상회견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현지시간) 핀란드 대통령궁에서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 포용성장,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두 정상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교류 협력, 방산, 에너지, 보건 등 협력 분야를 다변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이번 회담을 계기로 부산-헬싱키간 직항 노선 신설에 합의했다.

핀란드 수도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열린 이날 회담은 문 대통령과 니니스퇴 대통령의 단독회담과 양국 실무진이 참석한 확대회담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니니스퇴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책을 설명했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연합(EU) 의장국을 수임하는 핀란드의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요청했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핀란드가 과거 헬싱키 프로세스를 주도했던 국가로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노력에 깊이 공감한다”며 핀란드의 변함없는 지지를 약속했다.

또 두 정상은 이번 문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부산-헬싱키간 직항 노선을 신설하기로 합의한 것을 환영했다.

양국은 2020년 3월 말부터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헬싱키공항에 도착하는 직항 노선이 주 3회 운항되면 양국간 인적·물적 교류가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교류, 5G 이동통신,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 제반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핀란드는 매년 4000개 이상의 혁신적 스타트업이 만들어질 만큼 스타트업 강국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관련 교류가 확대되면 한국의 스타트업도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국산 K9 자주포 수입국인 핀란드와 방산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두 정상은 분배와 성장이 균형을 이루고 혁신이 이를 뒷받침하는 포용 사회를 달성하기 위해 고령화 문제 대응, 성평등 증진, 일·가정 양립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4건의 협정 및 정부간 양해각서(MOU), 이와 별도로 12건의 협력 문건을 체결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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