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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 정상회담…트뤼도 “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 접근법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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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9. 06. 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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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하는 한-캐나다 정상
문재인 대통령과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9일 오전 일본 오사카 인텍스 오사카에서 정상회담 전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와 상호호혜적 통상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3차례의 남북 정상회담, 2차례의 북미 정상회담, 북미 간 친서교환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며 북미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한미 간 공조 하에 북미 대화의 모멘텀을 살리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성공할 때까지 캐나다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 “캐나다는 북한의 현재 상황에 매우 중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캐나다가 더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 돕겠다”며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취하는 접근법을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트뤼도 총리는 “대북제재 감시 차원에서 해상 초계기와 군함 등을 한반도에 배치한 것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저희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동맹국들에게 대단히 중요한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역내 안정을 위해 한국의 파트너로서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캐나다가 철강 세이프가드 최종 실시 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한 조치를 환영한다”며 사의를 표했다.

또한 한-캐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양국 교역과 투자가 확대돼 온 점을 높이 평가하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분야로까지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 5년간 양국은 경제 분야에 있어 큰 발전을 이뤘고 앞으로의 가능성은 더욱 크다”며 “양국 기업들의 투자 독려를 통한 일자리 창출, AI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등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또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배석한 한인 동포 ‘벤 친(Ben Chin)’을 언급하며 “총리 선임고문으로 임명되어 트뤼도 총리님을 보좌하게 되었는데 앞으로 더 많은 한인 동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장관은 회담에 앞서 ‘김씨네 편의점’ 티셔츠를 직접 가져와 문 대통령에게 보이며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김씨네 편의점’은 캐나다 CBC 방송의 인기 시트콤이다. 캐나다 토론토를 배경으로 한국 이민 가족이 작은 편의점을 운영하며 겪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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