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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내달 1~6일 동남아 3국 순방…태국서 4차 산업혁명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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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9. 08. 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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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순방 간담회 하는 주형철 경제보좌관
주형철 경제보좌관이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아시아 3개국 순방 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은 박철민 외교정책비서관.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2일 태국에서 양국 간 미래 협력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4차 산업혁명 쇼케이스를 열고 관련 주제에 대해 연설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이 내달 1∼6일 태국·미얀마·라오스 등 3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한국 대통령의 태국 공식방문은 2012년 이후 7년 만이며, 미얀마 국빈방문 역시 7년 만이다. 라오스의 경우 한국 대통령의 국빈방문은 처음이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태국 정부는 ‘태국 4.0 정책’과 45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포함한 ‘동부경제회랑’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순방에서 양국 간 협력의 제도적 틀을 마련하고 기업 간 협력 모멘텀을 형성하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 4.0 정책’은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신산업·스타트업 육성·인프라의 스마트화를 추진하는 태국의 중장기 국가발전계획이다.

우선 문 대통령은 내달 2일 양국 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디지털라이프·바이오헬스·미래차 등에 대한 양국 협력의 미래를 보여주기 위한 ‘4차 산업혁명 쇼케이스’도 동시에 열린다.

아울러 한국 중소기업의 통합브랜드인 ‘Brand K’ 글로벌 론칭 행사도 개최돼 한국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에 힘을 실어준다는 구상이다.

이어 문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 기간에는 한국 기업이 겪는 행정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미얀마 정부에 한국기업을 위한 전담 창구인 ‘코리아 데스크’(Korea Desk)를 개설한다. 또 양국은 통상산업 협력 채널을 구축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다.

천연가스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미얀마는 중국·서남아·동남아를 잇는 유리한 위치에 있어 싱가포르·중국 등 많은 국가가 투자와 개발원조를 늘리는 추세다.

특히 문 대통령 방문 기간에는 미얀마 내수 시장과 함께 주변 대규모 시장에 대한 한국기업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이 열린다.

1311억원이 투입되는 이 산단은 양곤 북쪽 야웅니핀 지역에 68만평 규모로, 2024년 완공 목표로 조성된다. 한국기업을 위한 미얀마 최초의 산단이자 한국 공기업이 신남방국가에서 산단을 조성하는 최초 사례다.

문 대통령은 비즈니스 포럼과 함께 개최되는 기공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라오스 방문을 계기로 한국형 농촌발전 모델을 토대로 한 농촌공동체 개발 지원사업 확대, ICT 분야 협력 MOU 등을 비롯한 양국 간 협력의 제도적 기초에 대해 합의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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