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퍼 국방 "한미훈련, 김정은 다음 행동에 따라 우리가 검토할 사안"
미 상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 "한미훈련 취소, 김정은에 준 엄청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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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장관은 이날 MSNBC방송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전원회의 보고를 통해 새로운 전략무기를 예고한 상황 등과 관련, ‘한국과의 군사훈련을 재개할 시기인가’라는 질문에 “그것은 분명히 김정은의 다음 행동에 따라 우리가 검토할 무언가”라고 답했다.
이어 “외교를 위한 문을 열어두길 원했기 때문에 훈련을 축소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리고 나는 그것이 옳은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에스퍼 장관은 한미연합훈련 축소가 북한과 싸워 이길 미국의 근본적 능력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이것들은 현장에서 상황이 진행되는 동안 앞으로 다가오는 수개월간 우리가 살펴봐야 할 일들”이라며 앞으로 몇 달 간 사태가 전개되는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는 말했다.
앞서 한·미는 2018년 6·12 북·미 정상회담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방침을 발표한 뒤 키리졸브(KR:Key Resolve) 연습과 독수리훈련(FE:Foal Eagle), 을지프리덤가디언(UFG) 등 3대 연합훈련이 폐지했으며,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도 유예했다.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도 이날 CNN방송 인터뷰에서 “한미연합훈련 취소는 이득 없이 김정은에게 엄청난 선물을 준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국제적 왕따에서 꺼내주고 국제사회에서 받아들여지게 해줬다”고 비판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김 위원장의 전원회의 발언이 알려진 직후 2018년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당시 상황을 환기, “그(김 위원장)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군사 훈련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합의하는 대가로 대륙간(탄도)미사일 또는 핵무기 시험발사 및 핵무기 시스템 실험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