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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용인출장소 위치에 농민들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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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20. 02. 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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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90% 몰린 처인구가 아닌 기흥구 개소는 탁상행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이 용인출장소를 기흥구청 인근에 개소한다고 하자 지역 농업인들이 현실을 전혀 모르는 탁상행정에 불과하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16일 용인시와 지역농민들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천·용인출장소의 분리에 따라 다음 달 용인시에 용인출장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출장소가 이천시에 위치해 있어 용인시 농업인과 농산물·축산물 관련 사업자가 수년간 불편을 겪어왔다.

용인시와 지역 농업인들은 수년간 용인출장소 설치를 건의했고 지난해 승인을 받았다. 용인시는 적합한 출장소 위치로 처인구를 요청, 관련 건물 위치, 임대료 등 예산반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하지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은 용인출장소 위치를 기흥구청 인근으로 결정했다고 용인시는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지역 농업인들은 용인출장소가 농업인의 90% 이상이 몰려있는 처인구가 아닌 기흥에 들어선다는 것에 반발하고 있다.

지역의 한 농업인(57)은 “도대체 누굴 위한 용인출장소를 만들겠다는 건지 알수가 없다”며 “결정된 과정 등을 설명하거나 설득조차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한 경기지원이 한심하다”고 한탄했다.

시 관계자는 “출장소가 처인구에 개소되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방문해 항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기지원 관계자는 “17일 용인시를 방문해 자세한 상황을 설명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식품 인증제도, 안전성 관리, 원산지 관리, 품질검사,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용 면세유류 사후관리, 직접지불제, 농업인 확인서, 농산물품질관리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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