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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세심한 방역조치 뒷받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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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0. 04. 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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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달 5일까지 강도를 낮춰 연장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위험을 낮추기 위한 세심한 방역조치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관계부처는 운영이 재개되는 휴양림, 실외 공공시설, 시험 등에 대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도 착실히 준비해달라”면서 이같이 주문했다.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을 5월 5일까지 연장하고 국민 피로도와 경제영향 등을 고려해 종교·유흥·실내체육시설·학원에 대한 운영중단 권고를 해제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실외활동과 필수적인 자격시험 등을 제한적으로 허용해 국민 생활 편의를 높이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현재 안정세를 보이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대해 “의료진이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를 치료하고, 국민들 모두 방역사령관이 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때 900명 넘게 늘던 신규 확진자 수는 크게 줄었고, 완치율도 75%를 넘어섰다”며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가 새로운 일상이 됐고 방역과 경제생활의 조화를 고심할 여력도 생겼으며, 대구도 확고한 안정세”라고 언급했다.

또 정 총리는 “지난 석 달 간의 경험은 우리에게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줬다”면서도, “하지만 잠시라도 방심하면 빠르게 빈틈을 파고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성상 이 싸움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도 일깨워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이날 초등학교 1∼3학년이 마지막으로 온라인 개학에 합류한 것에 대해선 “나이가 어린 학생들이라 아직 기기에 익숙하지 않고 오랜 시간 집중하기도 어려워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맞벌이 부부나 조손가정, 다문화 가정을 중심으로 긴급돌봄 수요도 늘어나고, 초중고 전 학년이 온라인 수업에 들어가 접속 장애의 최대 고비가 될 수 있다”며, “교육부는 긴급돌봄에 문제가 없도록 꼼꼼히 관리하고 시스템상 미비점도 지속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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