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이하 수탁위)는 지난 23일 제10차 회의를 열고 오는 26일 금호석화 주총에 대한 모든 안건에서 박 회장 측에 찬성표 행사를 권고했다.
다만, ‘사내이사 선임’과 관련해서는 박 상무와 박 회장 양측 모두의 손을 들어줬다. 국민연금 측은 “사내이사 선임의 건은 경합하는 사항이 아니므로 개별판단해 이사회 안과 주주제안 모두 찬성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박 상무의 사내이사 진입이 현 경영진을 견제하는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캐스팅보드를 쥔 국민연금의 이번 결정으로 박 회장의 경영권 방어가 유리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도 박 회장 안건에 손을 들어줬다.
캐스팅보드는 소액주주들이 쥐고 있는 상황이다. 박 상무의 금호석화 지분율은 10%로 개인 최대주주다. 하지만 박 회장(6.69%)과 아들인 박준경 전무(7.17%), 딸 박주형 상무(0.98%)의 지분을 합치면 14.84%로 박 상무보다 4.84%포인트 앞선다. 2대주주인 국민연금 지분 8.16%를 제외한 나머지 소액주주들의 표심에 따라 표대결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