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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의 난’ 금호석화, 박철완 상무 해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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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1. 03. 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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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완 상무 "폐쇄적 문화, 거버넌스 개혁 필요하다"며 반격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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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왼쪽)과 박철완 상무.
금호석유화학이 31일 박철완 상무를 해임했다. 박 상무는 삼촌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일으켰다가 지난 26일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패했다. 이번 해임 건에 대해 박 상무 측은 향후 개인 최대주주로서 반격을 암시하는 입장을 밝혔다.

금호석화 측은 “박철완 상무는 임원으로서 회사에 대한 충실 의무를 위반해 관련 규정에 의거해 위임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 상무는 금호석화에서의 모든 임원 직위를 잃었다.

박 상무는 고배당안과 이사회 개혁 등을 내건 주주제안서를 공격적으로 제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6일 주총에서 국민연금 등 주요 주주들이 박 회장과 사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완패했다.

박 상무는 임원 해임결정에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개인 최대주주이자 임원으로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진정성 갖고 제안한 내용들을 ‘부적절한 방식’이라고 단정 지었다”라며 “사전에 어떠한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퇴임 처리한 회사의 소통 방식에서 폐쇄적인 문화와 거버넌스의 큰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모든 주주들과 소통하며 금호석유화학이 시장을 주도하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히 거버넌스의 개혁을 통해 기업가치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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