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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해외사업 강화 총력전…“실행 조직 구축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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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2. 12. 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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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삼양식품
삼양식품은 해외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성장을 확대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6개 본부 85개 팀이 8개 본부 86개 팀으로 확대된다. 해외지역별 영업마케팅본부, 해외물류 전담 본부가 신설되며, 해외사업부문 지원 조직도 재편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해외지역별 영업마케팅본부는 대륙별로 만들어진다. 또 경영지원본부를 좀 더 강화하는 차원에서 해외 지원 부문을 경영지원본부에 편입한다.

김정수 부회장은 "전략과 과제 달성을 위해선 실행 조직을 제대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외사업 확장에 주력하기 위한 고투마켓(GTM) 전략과 해외사업에 집중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말했다. GTM 전략은 신규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단계를 세분화해놓은 전술적 프레임워크다.

불닭볶음면을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삼양식품은 해외사업 부문 성장으로 매출이 매년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매출은 2016년 3593억원에서 2021년 6420억원으로 늘었고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6690억원으로 지난해 실적을 넘었다.

삼양식품은 해외 생산공장 없이 수출 물량을 전량 국내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어 수출액이 2017년 1억달러, 2018년 2억달러, 2021년 3억달러, 2022년 4억달러를 넘었다.

김 부회장은 지난 28일 서울 성북구 회사 본사에서 '삼양식품그룹 경영 컨퍼런스'를 주재하고 '주식 부문 글로벌 톱 100 기업 진입'을 중기 전략 목표로 세웠다.

김 부회장은 중기 핵심 전략으로 △핵심사업 강화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 △브랜드 가치 증대 △사업의 수직적·수평적 확장 △미래식품사업 진출 △지속가능한 성장 △운영체계의 혁신 7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중기 핵심 전략을 기반으로 본질을 꿰뚫는 실행목표를 세우고 지속해서 조직별 목표관리를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삼양식품은 건면 등으로 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소스 및 냉동식품부문을 확대하며 핵심사업 강화에 나선다. 해외 직접진출 전략 등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식물단백질 및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소재 개발과 품질 연구개발(R&D) 강화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삼양프루웰 등 계열사 자체 역량 강화와 외형 성장을 도모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지속가능한 공급망 확보, 글로벌 규제 대응, 노동 환경 변화 대응, 사회적 가치 창출, 저탄소 친환경 경영이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과제를 숙지하고 각자의 책무를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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