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대한상회와 '2023 경제계 신년인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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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에 있는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중소기업의 14년 숙원과제였던 납품단가 연동제가 지난해 올해 시행을 앞두고 있다. 영세 소기업까지 제값을 받고 근로자도 적정한 임금과 안전한 일터 등 모두가 제도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잘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은 규제 개혁이다. 그동안 여러 정부가 규제 개혁을 시도했지만 성공했다고 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규제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대상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라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규제혁신이 더 큰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경제부처 장관들이 중소기업 현장에 더 자주 와서 간담회를 통해 규제를 신속하고 과감하게 없애주기 바란다. 그래야 민생경제도 더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다음은 노동시장 개혁이다. 화물연대의 파업 당시 중소기업이 고통을 감내하더라도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내려달라고 건의했고 정부가 끝까지 법과 원칙을 지키고 노동에 기울어졌던 정책들도 중심을 잡아가는 모습을 보며 많은 국민들도 지지를 보냈다"며 "기업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여건이 차츰 마련되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들도 기업활동에 더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사회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매년 7~80만 명씩 노인이 되고 있고 중소기업도 70세 이상 CEO(최고경영자)가 2만 명을 넘었다. 다행히 중소기업들이 오랫동안 건의해왔던 기업승계 제도개선안이 국회를 통과해 기업승계가 한층 수월해졌고 젊은 2세들이 혁신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됐다"며 "이제 중소기업이 강한 독일이나 일본과도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대한민국의 중소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 전통제조업은 중기중앙회가 삼성전자, 포스코와 하고 있는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통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활용한 산업고도화를 이뤄내고 있다. 유통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가상 기술을 활용한 메타커머스와 풀필먼트도 확산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는 위기 때마다 수출로 활로를 찾았다. 가발로 시작했던 수출은 금성 TV와 포니 자동차를 거쳐서 조선 반도체로 발전하면서 수출 재강국이 됐다. 이번 코로나19 위기에도 중소기업은 세계에서 나지를 가장 잘 지키는 나라는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을 기록했다"며 "강렬한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복합 경제 위기도 케이(K)팝과 케이푸드 등 중소기업이 제품을 더 확산시켜 나가고 전통 제조업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메타버스, 커머스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해 메인 코리아 제품이 전 세계로 나갔다. 이번 정부에서 만든 기업승계제도를 기반으로 1세 창업자들의 오랜 경험과 젊은 2세 기업인들의 혁신으로 중소기업이 강한 독일이나 일본과도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대한민국의 기업가정신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금 당면한 위기 입법과 경제 활로 회복을 위한 제안을 하나 드리겠다. 정치는 싸움만 하지 말고 국가 번영과 국민을 위한 협치를 좀 하고 노조는 일터로 돌아와서 우리와 대화를 하고 경제는 우리 모두가 다시 대한민국의 힘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한편 올해는 처음으로 중기중앙회와 대한상공회의가 각각 추진해오던 신년인사회를 '2023 경제계 신년인사회'로 통합·확대해 공동 개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