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 "투자 열기 여전함 보여줘"
|
1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현지 시간)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통해 뉴욕 증시에 입성한 SK하이닉스에 대해 블롬버그 통신은 "역사적인 데뷔"라며 "AI 붐이 수십년 동안 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지배해 온 '호황-불황' 주기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는 시장의 베팅"이라고 전했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고객사들과 장기 공급계약이 늘면서 메모리 산업이 더는 과거와 같은 경기순환형 산업이 아니라고 진단한 점에 주목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의 이력을 조명하기도 했다. 이는 현대전자가 LG반도체를 인수한 뒤 하이닉스로 재편됐고, 이후 메모리 불황으로 채권단 관리를 거쳐 SK그룹에 인수된 과정이다. 블롬버그 통신은 "이번 미 증시 상장은 SK하이닉스에 있어 놀라운 재기 스토리에 정점을 찍었다"고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AI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자 수요를 가늠하는 최신 시험대"라고 밝혔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도 "SK하이닉스의 역사적인 미 거래 데뷔는 AI 투자심리를 되살리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반도체주 상승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투자 열기가 여전하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고 했다.
업계에선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AI 반도체 투자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