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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4선 사실상 확정…공정한 경제생태계 구축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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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3. 02. 2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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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조직개편 실시…기존부서 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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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제공=중기중앙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의 4선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을 수 있는 공정한 경제생태계 구축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23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중소기업 정책 이슈화 △중소기업 성장생태계 구축 △노동리스크 감소 등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회장은 올해 하반기에 본격적인 시행을 앞둔 납품단가 연동제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 제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중소기업의 현장의견도 담을 방침이다. 또 고용노동 정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주 52시간제 유연화를 추진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의 규제를 새롭게 발굴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 성과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활성화와 자립기반을 완성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규제개혁 추진에도 속력을 낼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개혁 추진에 중소기업계의 기대가 큰 상황에서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6월 '중소기업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지난해 8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규제개혁 대토론회'를 개최했는데 중기중앙회는 외국 인력 쿼터 폐지, 산업단지 입주 문제 등 229개의 현장규제를 전달했다. 한 총리는 토론회 때 점심 약속도 취소해가면서 2시간 동안 참석자들과 토론을 진행하면서 "건의 한건 한건 허투루 보지 않고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전달된 과제는 범부처 규제혁신 TF에서 검토 중으로 한 총리가 긍정적으로 답변한 만큼 중소기업인들의 기대가 크다.

김 회장은 "규제를 푸는 것은 정부가 예산 한 푼 들이지 않고도 기업을 지원하는 가장 효과적인 정책이 될 수 있다"며 "규제개혁은 시작 단계인데 한 총리가 끝까지 뿌리뽑아보겠다 했다. 이건 우리가 필요해서 건의하고 회의 때마다 계속 이야기하려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중기중앙회에 오면 강력하게 촉구해 끝까지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4기에 맞춰 3월 1일부터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기존에 있던 부서를 통폐합한다. 우선 디지털 전략 TF를 구성한다. 디지털 전략 TF는 중요해서 구성한 게 아닌 한시적인 사업이라 그동안 부서를 만들지 못했다. 정책총괄실에 디지털 혁신 부서를 둔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조직개편은 명칭을 바꾸고 유사한 기능이 있는 것 들은 합치고 기능이 약한 건 삭제한다. 신설되고 기능이 추가되는 건 없다. 여기 있던 걸 다른 곳에 붙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28일 개최되는 '중기중앙회 제61회 정기총회'에서 선거인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의 찬성으로 제27대 중기중앙회장을 선출한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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