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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인근 집값 강세…청약시장에서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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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3. 06. 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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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호수공원 주변 3.3㎡당 매매가 비교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주거 쾌적성에 대한 수요자들의 니즈가 커지고 있다.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주거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호수공원이 위치해 있거나 바로 인접해 있어 혜택을 누리는 곳의 집값이 지역 내에서 가장 비쌌다.

일산호수공원이 있는 고양 일산서구의 경우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3.3㎡당 1616만원인데 호수공원을 누리는 주엽동 일대 아파트는 2017만원으로 일산서구 내에서 가장 높은 가격이었다.

광교호수공원도 마찬가지다. 수원 영통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 2314만원이지만 호수공원이 위치한 하동은 3801만원으로 1000만원 이상 비쌌다. 동탄호수공원과 송도호수공원이 있는 지역도 같았다. 호수공원이 위치한 동은 지역 내에서 가장 비쌌으며 지역 평균 시세를 웃돌았다.

분양 시장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단지 주변에 수변공원이 있는 곳의 청약률은 지역 내에서도 높았다. 2022년 1월 인천 연수구에서 분양한 더샵송도아크베이는 평균 47.0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이 마감됐다. 랜드마크씨티3 호수변공원이 바로 앞에 있고, 송도센트럴파크도 가깝다. 2022년 인천 연수구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3.57대 1이었다.

같은 해 3월 수원시에서 분양한 서광교파크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51.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근 광교공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수원천도 가깝다. 같은 해 수원시 전체 청약 경쟁률이 14.06대 1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차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호수공원 주변 주거지는 사계절 다양한 경관을 접하고 산책이나 운동 등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 선호도가 상당히 높다"며 "특히 신도시와 같은 계획된 도시 내 호수공원은 조성 단계부터 주거단지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돼 더욱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공원 투시도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투시도. /제공=한양
이처럼 호수공원 주변의 새 아파트가 분양을 앞둬 관심을 받고 있다. 한양은 7월 세병호(세병공원)와 백석저수지와 인접한 주상복합 아파트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A·B·C타입 총 268가구(오피스텔 126실 별도, 추후 분양 예정)로 조성된다. 전주에서도 정주여건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친환경 생태도시 에코시티 최중심에 위치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규모로 전주 최고층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같은 달 포스코이앤씨는 청주 청원구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99~127㎡ 644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청주에서도 미래 산업이 밀집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속해 뛰어난 미래가치와 직주근접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 총면적 약 15만8000㎡ 규모의 오창호수공원이 있다.

롯데건설은 이달 중 경기 시흥 은행동 일원에 짓는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9층, 전용면적 84㎡(A, B, C 3개 타입)로 구성된다. 1블록은 8개동 1230세대로 조성된다. 2블록은 6개동 903가구 규모다. 단지는 은계호수공원이 가깝다.

서울에서는 호수공원은 아니지만 청계천 수변공원이 앞에 있는 단지의 분양 계획도 있다. SK에코플랜트가 7월 '청계 SK VIEW(뷰)'를 분양한다. 서울 성동구 용답동 일원에 전용면적 59~84㎡ 총 396가구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전용 59㎡ 중심으로 108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청계천 수변공원을 집 앞에서 누릴 수 있고 일부가구는 탁 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용답휴식공원, 군자공원 등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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