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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재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폴란드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4대그룹 총수는 구 회장이 유일하다. 특히 폴란드는 LG전자와 LG이노텍·LG화학에 이어 LG에너지솔루션까지 핵심 계열사가 모두 생산법인을 두고 있는 LG그룹의 유럽 공략 심장부여서 구 회장의 활약이 기대되는 곳이다. 구 회장은 오는 14일까지 한국과 폴란드 경제계가 모여 협력하고 교류하는 비즈니스 포럼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기업간담회, 현지 진출 기업간담회 등의 경제교류 행사가 모두 참석한다.
삼성과 SK, 현대차그룹 총수들이 글로벌 사업 현안 챙기기와 중요 행사 참석으로 불참한 상황이라 정부로선 구 회장의 이번 동행이 든든할 수 밖에 없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천문학적 반도체 투자를 앞두고 여념이 없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번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하반기 CEO(최고경영자) 모임인 제주포럼 준비에 한창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아일랜드·영국 일대를 도는 숨가뿐 유럽 일정을 소화 중이다.
다른 그룹 보다 한발 앞선 5월께 전략보고회를 통해 전 계열사의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계획을 공유한 구 회장은 지난달 29일 회장 취임 5주년을 맞았다. 스마트폰을 정리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투자 한 전장사업은 본 궤도에 올랐고, 세계 1위 경쟁력의 배터리사업은 그룹 최대 효자로 키워냈다. 가전 명가 LG의 명성은 여전히 원톱이고 차기 초거대 AI(인공지능) 엑사원은 상용화 해 수익을 내는 데 까지 성장했다. 재계 관계자는 "과감하게 산적한 현안을 정면 돌파하고 있는 구 회장의 경영 행보가 향후 더 자신감 있고 속도감 있게 진행 될 것이란 평가가 재계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