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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부부, 전쟁기념비 헌화 후 국빈오찬…네덜란드 예포 21발로 최고 예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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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홍선미 기자

승인 : 2023. 12. 1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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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국빈방문 공식환영식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담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막시마 왕비와 함께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2일(현지시간) 오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담 광장에서 빌렘 알렉산더 국왕이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며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모지스 룸 앞에서 알렉산더 국왕 내외를 만나 담 광장으로 이동했다. 담 광장에는 태극기와 네덜란드 국기가 걸렸다.

공식 환영식에는 알렉산더 국왕과 막시마(Maxima) 왕비, 왕실 비서실장 등 왕실 주요 인사, 마크 루터 총리를 비롯한 네덜란드 각료 등이 참석했다.

네덜란드측에서는 군악대와 의장대 280여명이 도열해 공식 환영식을 알렸다.

또 국가 원수에 대한 예우를 표하는 예포 21발을 발사하며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이어 네덜란드 군악대는 애국가와 네덜란드 국가를 순서대로 연주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알렉산더 국왕과 의장대를 사열했다

윤 대통령 부부와 국왕 부부는 이어 네덜란드 한글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 환영단에 다가가 인사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공식 환영식에 이어 암스테르담 왕궁에서 개최된 국왕 주최 리셉션에 참석해 네덜란드 정부 주요 인사들과 환담했다.

리셉션에는 루터 네덜란드 총리, 얀 안토니 브라윈 상원의장, 룰린 카밍하 하원의장 대행, 각 부처 장관과 우리 공식수행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 네덜란드 전쟁기념비 참배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담 광장의 전쟁기념비에서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알렉산더 국왕은 윤 대통령에게 네덜란드 측 인사를 한 사람 한 사람 소개했고, 윤 대통령은 국왕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글로벌 정세, 경제·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환담을 나눴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알렉산더 국왕과 막시마 왕비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네덜란드를 최초로 국빈 방문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알렉산더 국왕은 "이번 역사적인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 협력이 더욱 발전하고 양국 국민 간 우의도 더욱 깊어지길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김건희 여사는 막시마 왕비에게 "네덜란드 분들은 영어를 잘해서 그것이 네덜란드 국제 경쟁력의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하자, 막시마 왕비는 "어릴 때부터 영어를 의무적으로 가르친다"며 조기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막시마 왕비는 한국의 K-팝을 비롯한 K-컬처에 대해서 네덜란드 사람들도 잘 알고 있다며, 네덜란드에도 EDM(Electronic Dance Music)이 유명하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리셉션을 마친 윤 대통령 부부는 담 광장에 있는 전쟁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광장에서 기념비까지 이어지는 길에는 기수단과 군악대, 의장대가 양옆으로 도열했다.

담 광장에 있는 전쟁기념비는 2차 세계대전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곳으로, 외국 정상이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할 때는 전쟁기념비에 헌화하는 것이 관례다.

윤 대통령 부부는 헌화와 묵념을 마치고 왕궁으로 이동해 국왕 부부와 친교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알렉산더 국왕 부부가 2014년 네덜란드 국가원수로는 수교 이래 최초로 국빈 방한한 데에 이어 국왕의 초청으로 이번 국빈 방문이 성사되며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다"고 하면서 양국 관계 강화에 대한 국왕의 기여에 사의를 표했다.
기념 촬영하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와 네덜란드 국왕 부부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담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을 마치고 왕궁으로 들어가기 전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막시마 왕비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네덜란드 전쟁기념비 향하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담 광장의 전쟁기념비 참배를 위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팸케 할스마 암스테르담 시장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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