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네덜란드 국왕 “양국 협력 핵심은 반도체”…이재용 “국왕 韓 방문 국민들과 기다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213010007434

글자크기

닫기

암스테르담 홍선미 기자

승인 : 2023. 12. 13. 07:1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尹, ASML 본사서 이재용·최태원·ASML CEO 등과 양국 협력 주제로 대화
윤석열 대통령, 한-네덜란드 첨단반도체 협력 협약식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이 12일(현지시간) 벨트호벤 소재 ASML 본사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첨단반도체 협력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번째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윤 대통령,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벨트호벤 소재 ASML 본사에서 열린 반도체 기업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빌렘-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참가자들은 30여분간 반도체 산업의 미래와 한국과의 협력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특히 네덜란드의 빌렘-알렉산더 국왕이 "양국의 협력 관계가 다층적 관계로 서로 얽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양국 협력의 핵심이 바로 반도체"라고 강조하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빌렘-알렉산더 국왕의 한국 방문을 많은 국민들과 함께 기다리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 회장은 "세계 무역의 토대를 만들고 증권 시장을 처음으로 개장한 네덜란드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혁신의 상징인 ASM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ASML의 피터 베닝크 CEO는 "한국에 건설 중인 화성의 뉴캠퍼스 및 오늘 한국 기업들과 체결하는 MOU를 통해 한국과의 반도체 연대가 크게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국 정부의 고압가스 관련 규제 개선 사례와 같은 긍정적 변화가 한국에 차세대 EUV 노광장비를 공급할 수 있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베닝크 CEO는 "특히 최근 들어 기술의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개발비용이 급상승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정치, 경제, 인력을 아우르는 국가 간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SM의 벤자민 로 CEO는 "1989년에 한국과의 협력을 시작했는데, 최근 한국 사업의 급성장으로 첫 번째 공장의 부지가 부족해지면서 지난 5월 두 번째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며 "현재 건설 중인 플라즈마 증착공장과 R&D 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내년부터 하이닉스도 ASML과 IMEC 공동의 차세대 EUV 개발사업에 함께 참여하여 AI(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한 고성능 반도체 개발을 본격화함과 동시에 금일 체결된 수소 리사이클링 공정을 비롯한 친환경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ASML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벨기에의 연구기관인 아이맥(IMEC)의 루크 반 덴 호브 CEO는 "지속적인 기술 진보를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에 기반한 강력한 R&D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삼성, SK 등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독일 ZEISS사의 안드레아스 페처 CEO는 "우수한 인력과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17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광학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며 "'무어의 법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혁신에 매진하고 있으며, 향후 한국과의 협력 관계를 반도체를 넘어 자동차, 의료 분야로 확장해 성공 스토리를 계속 써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간담회를 마친 이후 윤 대통령과 빌렘-알렉산더 국왕은 '첨단반도체 협력 협약식' 개최 장소로 자리를 옮겨 오늘 체결된 양국 간 맺은 양해각서(MOU)를 축하하고, 한-네 반도체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인·대학·단체·정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