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정부의 강경 대응 기조에도 불구하고 전공의에 이어 전국 의대생과 의대교수 등으로 집단행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11일 긴급총회를 열고 집단행동 여부 등을 논의키로 해 주목된다.
정부는 10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사 집단행동 대응 방안을 밝혔다. 11일부터 4주간 주요 20개 병원에 군의관 20명과 공중보건의사 138명을 파견해 전공의 부재에 따른 의료공백을 일정 부분 해소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전공의 명단과 함께 이들을 공격하는 악성댓글이 올라온 것과 관련해 "집단행동 참여를 강요하는 것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공의 이탈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일부 교수와 전문의들이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해법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 등 8개 병원 교수와 전문의 16명은 지난 8일 '의료 붕괴를 경고하는 시국선언'이란 온라인 사이트에 선언문을 게시하고 "정부와 의료계 대표는 허심탄회하게 합리적 방안을 논의해 해법을 도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