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히든밸류 주목 기대
아이에스동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하락한 490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의 감소에도 범어 W 준공정산 이익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36.4% 증가한 858억원이었다.
건설 부문은 대구 범어 W 현장의 준공정산·공사비 증액 등의 효과로 이익이 급증했다. 콘크리트 부문은 착공물량 급감에 따른 파일 판매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적자전환했다. 환경(폐기물)부문은 폐기물 단가 하락 및 물량 감소로 부진했으며, 이차전지 기타는 재고자산평가충당금 설정으로 소폭 적자전환했다.
아이에스동서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7% 하락한 2조원, 영업이익은 1.3% 하락한 3405억원이다. 분양물량 감소에 따른 건설 매출액 급감에도 불구하고 우량 사업장 준공정산 이익이 발생하며 연간 영업이익은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교보증권은 올해 아이에스동서의 건설·콘크리트 부문 매출액 감소가 확정적이지만 자체 사업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히든밸류 감안시 주가 반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지난해 분양물량 저조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ROE) 급감이 예상되지만 경쟁업체 대비 부동산 시장 관련 유동성 리스크는 현저히 낮을 수 있다"고 전했다. 백 연구원은 "건설 매출액은 향후 2~3년간 다소 급격히 줄어드는 반면, 경쟁업체가 높은 멀티플을 부여 받고 있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과 관련된 사업가치가 주목 받는다면 아이에스동서의 주가가 상향 재평가될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