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비율은 동서 90%·남동 124%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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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기획재정부와 발전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시작된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에 대한 정부의 최종 평가결과가 오는 6월 말 나올 예정이다.
경영평가(경평)는 정부정책 기조에 따라 관련 지표나 배점이 달라질 수 있다. 직전 문재인 정부에서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등이 중요시 됐다면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재정 건전화로 무게추가 옮겨갔다.
경평에서 비중이 가장 높은 '재무 건전성'의 경우, 당기순이익과 부채비율(자본 대비 부채) 등이 주 평가 항목 중 하나다.
지난해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남부발전이 26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남동발전(2274억원), 동서발전(1770억원), 서부발전(1630억원), 중부발전(176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채비율은 동서발전이 90%로 가장 낮았다. 이어 남동발전(124%), 남부발전(141%), 서부발전(147%), 중부발전(202%) 순이었다.
또 지난해 말 발전 자회사들이 모회사인 한전의 재무위기 해소를 위해 중단 배당에 나서면서 경평 악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한국수력원자력과 발전5사는 중간 배당으로 부채가 늘어난 부분을 보정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한 발전사 관계자는 경평 전망에 대해 "2022년 한전이 34조원의 적자일 때, 유연탄 가격이 2배로 뛰는 등 (경영이) 정말 힘들었다"며 "지난해에는 연료가격이 정점에서는 조금 내려왔기 때문에 전년에 비해서는 상황이 다소 나아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22년의 적자효과를 벗어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성급한 예단은 삼갔다.
앞서 지난해 6월 발표된 경평 결과에서 서부발전 A(우수), 남동·동서발전 B(양호), 남부·중부발전 C(보통) 등급을 각각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