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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일부터 경회루 특별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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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4. 04. 24. 09:47

10월까지 하루 4차례 관람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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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특별관람 모습./문화재청
국보인 경복궁 경회루에 올라 궁궐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5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경회루를 둘러볼 수 있는 특별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경회루는 근정전 서북쪽 연못 안에 세워진 대규모 2층 누각 건물이다. 나라에 경사가 있거나 외국에서 사신이 오면 연회를 베풀고, 가뭄이 심하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적 행사가 열리는 장소였다.

이번 특별 관람에서는 경회루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다. 평소 출입이 통제되는 2층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경복궁 경관이, 서쪽으로는 인왕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간결하면서도 호화롭게 꾸민 내부 장식도 볼거리다.
특별관람은 오전 10시·11시, 오후 2시·4시에 참여할 수 있다. 혹서기인 7월에는 열리지 않는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회당 정원은 35명이다. 예약은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경복궁이 문을 닫는 화요일과 법정 공휴일에는 특별 관람을 진행하지 않는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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