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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이달부터 6번에 걸쳐 중앙119구조본부 및 부산소방학교에서 올해 '헬기 수상사고 대비 생환훈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육대상은 소방청 69명, 보건복지부 16명, 산림청 8명, 민간헬기 소속 대원 36명 등 항공업무 종사자 129명이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10월 산불 진화 헬기의 수중 추락으로 사망 사고가 발생한 이후 민간헬기 탑승 대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생환훈련을 요청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소방청과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의원회, 서울·부산지방항공청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헬기는 구조상 엔진이 기체 윗부분에 장착돼 있어 물속으로 추락할 경우 무거운 윗부분이 아래쪽으로 전복돼 수영에 익숙한 탑승자라 하더라도 탈출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에 실제 헬기가 물속으로 추락하는 긴급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는 이번 생환훈련은 헬기 수상추락 사고 시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헬기사고 사례 분석 △헬리콥터 수중탈출(HUET)시뮬레이터 소개 및 탈출훈련 △수중 비상호흡기(HEED) 사용법 △생존수영 등이다. 높은 파도와 안개, 강우 등 악천후 기상상황을 구현한 환경에서 헬리콥터 수중탈출 시뮬레이터 훈련장비를 활용해 부처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훈련으로 진행된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생환훈련과정을 민간까지 확대해 헬기 탑승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부처별 일정 등을 조율해 훈련 이수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