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에어버스, 공군 전투전력 최적 지원 ‘다목적 공중급유기’ 추가 도입 필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619010010462

글자크기

닫기

지환혁 기자

승인 : 2024. 06. 19. 15:29

clip20240619151612
에어버스 DS(Defence and Space)가 19일 대한민국 공군의 전투기 전력 확장 지원을 위해 A330 다목적 공중급유기(MRTT)의 추가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공군은 4대의 A330 MRTT를 운영하고 있다.

에어버스 DS가 이날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개최한 브리핑에서 샹탈 욘셔(Chantal Joncher) 마케팅 총괄 수석부사장은 "공군 전력 및 준비 태세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공중급유기 대 피급유기 비율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욘셔 수석부사장은 "대한민국 공군 전투기 전력을(약 230대) 최적으로 지원해 국가 방위 및 국제 임무를 위한 지속적인 공군력과 준비태세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10대로 구성된 공중급유기 전력이 필요하다"며 "강력한 공중급유 지원을 받는 전투전력은 신속한 타격 능력을 확보하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군은 KC-330 Cygnus로 명명된 에어버스 A330 MRTT 기종 공중급유기를 운용 중이다. A330 MRTT는 공대공 급유를 통해 대한민국 공군 전투기의 항속 거리와 작전 반경을 획기적으로 늘렸다. 또 전략적 수송 및 의료 후송 기능도 제공한다.
에어버스 A330 MRTT 미디어 브리핑 3
샹탈 욘셔(Chantal Joncher) 에어버스 DS 마케팅 총괄 수석부사장이 19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브리핑에 참석해 A330 MRTT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에어버스
A330 MRTT는 최대 111톤의 연료를 적재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생산 중인 공중급유기 중 가장 많은 연료용량에 해당된다. 또한 이륙 후 지점에서 1000㎞ 이상 상공에서 4시간 선회하는 동안 5000㎏의 연료를 다양한 피급유기에 공중급유할 수 있다.
2022년 A330 MRTT는 A3R 시스템 덕분에 세계 최초로 자동공중급유(A3R) 운항 인증을 받은 급유기가 됐다. 스페인 국립항공기술연구소(INTA)에서 인증을 받은 이 시스템은 조종사의 업무량을 줄이고 안전성을 향상하며 공중급유(AAR) 효율을 최적화한다.

욘셔 수석부사장은 "에어버스는 대한민국 정부 및 국내 방위산업과 긴밀히 협력해 공군의 전력과 작전 능력을 강화하는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