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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장관, 제4차 재외국민보호회의 개최… ‘촘촘한 안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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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4. 12. 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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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가운데)이 9일 제4차 재외국민보호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외교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9일 제4차 재외국민보호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 법무부, 경찰청 등 13개 부처 차관급 공무원과 민간위원(6명)으로 구성된 외교부 장관 소속 재외국민보호위원회는 재외국민 보호 관련 주요 정책 사항 등을 심의·의결한다.

이날 회의에선 올해 실적을 점검하고 내년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아울러 중동 지역 등 무력충돌·정정불안 상황에서의 재외국민 보호, 동남아 지역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을 위한 부처 간 협업 강화 방안 등도 논의됐다.

조 장관은 나날이 복잡해지는 재외국민 보호 환경 속에서 한국인이 어디서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촘촘한 재외국민보호 안전망 구축을 위해 부처 간 칸막이 해소, 해외안전 담당 인력 증원, 한·일간 제3국내 재외국민보호 협력 각서 체결 등 그간의 노력을 강조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제2차 재외국민보호 기본계획(2026-2030)' 수립, 기관간 재외국민보호 업무 약정 체결, 영사콜센터 시스템 고도화, 여권 온라인 간편 서비스 확대 등 내년도 집행 계획이 관계 부처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조 장관은 당부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국내 상황과 관계없이 보다 세심한 재외국민보호 정책과 제도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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