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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12. 24. 11:15

제10회 서울에너지복지나눔대상 포스터
제10회 서울에너지복지나눔대상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복지 증진과 나눔문화 확산에 공헌한 서울에너지플러스 후원자·협력자 1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시는 24일 오전 서울에너지복지나눔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여장권 기후환경본부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에너지플러스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총 183억원을 모금해 에너지 취약계층 약 48만 가구에 주거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 고효율 제품 교체, 냉난방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에너지복지나눔대상 서울시장상은 3개 부문(협력·후원·자원봉사)에서 10명에게 수여했다. 협력 부문에서는 문제철 현대건설 상무, 이연주 신한은행 차장, 진상형 경북대 교수, 하강건 애큐온캐피탈 매니저가 수상했다. 후원부문에서난 한국전기안전공사 북부지사,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 조재민·조재빈 형제가 수상했다. 자원봉사 부문에서는 김명남씨, 이가익씨, 이재관씨가 수상햇다.
서울시협의회장상은 2개 부문(협력·후원)에서 7개 기관(개인)에게 수여됐다. 협력 부문에서는 서울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이석준 애큐온저축은행 매니저, 홍은아 본아이에프 과장이, 후원 부문에서는 수정약품,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재정정보원, 현대백화점이 상을 탔다.

시상식에서는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참여한 8개 기업·단체의 공동 기부전달식도 진행됐다. 이번 후원으로 모인 3억 원 상당의 기부금품은 한파에 대비하고 주거에너지 효율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여장권 기후환경본부장은 "많은 헌신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삶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수상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약자와 동행하며 에너지 취약계층의 몸과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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